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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취준생들 욕했는데, 이젠 이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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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1 2025-02-21 10:24
조회 :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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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1 2025-02-21 10:24
조회 : 1370 파워링크등록안내
뭐 사실 욕까지는 아니지만,
왜 일 안하고 저러고 있지? 정도?
족소기업 10년 다녀보니까, 아니다 싶네요.
공무원이면 차라리 노후 보장이라도 되지,
대기업이면 차라리 돈이라도 많이 받았겠지...
처음에 족소기업 들어갔을때, 월급 250 받고
이정도면 먹고 살아도 남겠다.
왜들 취업 안하고 대기업만 가려고 하지?
라는 생각으로 10년이 흘렀습니다.
10년동안 5억이던 아파트는 15억이 되었고,
5천원이던 짜장면은 만원이 되어있습니다.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르긴 올랐죠! 당연히. 아주 조금씩.
그런데 물가, 집값 오른거 보세요.
같은 비율로 올랐으면 제 연봉은 2억이 되어 있어야합니다.
결국 월급으로는 따라갈 수가 없죠.
연봉 천만원 올랐다!
연봉 500만원 올랐다! 기뻐하고 만족하고 있는동안
물가랑 집값은 2배, 세배 가는걸 모르고
그저 통장에 몇 십만원 더 들어오는데 만족하고 있었던거죠.
취준생, 전문직, 의대 꿈꾸시는 분들...
그냥 쭉 준비하세요.
이 나라에서 족소기업은 진짜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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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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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소기업에 오래 있지만
더 나아가서 다른 기업으로 이직하거나 대기업으로 이직할 생각은 안하는 것과 취준생이 일도 안하고 무조건 높은 곳만 바라보는 것과
차이가 있을까요? 이해가 아니라 글쓴이도 그냥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편한 것만 찾은 것 같은데요. |
[*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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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대학교 10년 세월동안 대기업 입사할 기본빵도 안만들어놨으면서 눈만 높은게 문제고 문과나와서 토익 900도 못찍을 각오면서 대기업 가겠다고 죽치는게 문제지 스펙 충분한데 운이 안따라 노력하는게 뭐가 대수겠어요. 몇 년전만해도 중상위권 공대 전공학점 4.0, 쌍기사, 토익900이면 대기업 입구 부수고 다녔습니다. |
[* 익명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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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기준
20대 중후반 지방대 전기전자과 학점 3.8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소방설비기사 토익840 오픽 IH 한국사1급 컴활1급 오토캐드1 2급 ,mos master
업무경험없고 지방대라서 서류도 안붙네요 공백기간 길어지면 망할거 같아서 중소기업에서 3000받고 업무경험 쌓으면서 대기업,공기업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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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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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 안하거나 쓸 돈 벌면 그만두길 반복하는 케이스가 많나봅니다.
뭐 개인 삶이야 알아서 결정하는 건데요 문제는 좋은 직장은 한정적이고 나머지는 십년 허송세월 하다가 중소도 못가는 스펙이 된단 거겠죠. 그때 되선 어쩌려고.. 다만 취업 준비기간 내에 최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건 공감합니다. 제가 그 노력을 안해서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