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종량제 단속 이슈가 보여 생각나는 몇가지 적어봐요

지자체 마다 다를테고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억지 결론부터 말하면 아파트가 편해요

저 일하는 시간에 단속하러 다니는건 못봐서 일과 시간에 단속하는것 같습니다

'배출시간 위반'으로 표시된게 많아요

한두개 들었다고 단속하진 않고 수거거부 정도 심하면 과태료 부과합니다

자주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구청 주변은 더 나가는듯

소형가전은 재활용으로 배출 가능

청소기나 선풍기 같은거 분해해서 종량제에 버리는데

원형 그대로 재활용 배출하면 됩니다

깨지는것(유리, 사기) 무거운것(흙,모래) 등 비닐이 감당하기 힘든건 종량제 특수마대에 버린다고 생각하세요

좀 크다 싶으면 폐기물 신고 

주민센터 방문/전화 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출력가능

가구류, 캐리어등 가방, 목재 등 대형폐기물 신고

침구류는 원칙상 베개 한개도 신고 대상이지만 지자체/ 업체에 따라 종량제 수거하기도 하니 문의하시고

규정대로라면 못먹는 음식 쓰레기나 오염된 재활용은 종량제 배출이지만

막상 음식 쓰레기나 재활용이 섞이면 저희가 패널티 받습니다

배달음식 남은건 음쓰로 용기는 대충 행궈서 재활용으로

아파트 단속하는건 거의 못봤고 배출시간도 자유로운 편

애매할땐 알려줄 경비원분들이 곁에 계시고

컵하나 버린다고 특수마대 사긴 애매하지만 보통 소량은 공용으로 버리죠

폐기물 스티커 없어도 비용을 내면 처리해주기도 하던데

주민/수거원 서로 편합니다 

유리에 다치는건 흔하고 

칼같은걸 넣는 미친놈도 

부탄가스 통 터져서 보청기 끼는 사람도 있어요

제발 깨지거나 위험한거 비닐에 넣지 마시고

100% 사람손으로 하는일이니  너무 무겁게 담지 말아주시길

몇백원 아낀다고 테이프 칭칭 감고 

들지도 못하게 꾹꾹 눌러 담은거 보면 한숨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