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3살. 중소에서 5년째 첫직장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매번 옮겨지는 부서 이동 ... =만능인 = 개잡부

회사 구조조정도 벌써 두차례나 이루어 졌고

100명이 넘는 직원에서 지금 남은 인원은 20명입니다.

24시간 돌아가던 공장은 08시~16시 종료.

함께 했던 직원들도 다 짤리고...

일이 재미가 없습니다. 하루하루 그냥 다니게 되네요.

지방이라 여자 만나기도 귀하고...

여지친구와 4년 전 헤어지고 이후로 혼자네요.

제가 첫직장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중소에서는 보통 연봉을 년 마다 계속 올려 주나요?

아니면 진급시에 올려 주는건가요?

지금까지는 동결 없이 100이상은 꾸준하게

올랐던 상태입니다.

그럼 과장급에 5000 정도는 될거 같은데

과연 우리회사에서 5000을 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지금 제가 4300 + 여름휴가비 + 성과금 200 정도 받습니다.

세후로 하면 305~310 나오는거 같아요.

회사에 대한 미래가 없어서 빨리 나와야 하는데

지방에 거주해서 서울 경기도권에 나간다는거 자체도 

두려움이네요....

돈은 현금 1.2억 + 4400주고 현금으로 산 차량이 있습니다.

워낙 할게 없다보니 드라이브를 다니는게 좋더라구요.

아직 독립을 안해서 남들 보다 돈은 빨리 모으게 된거 같습니다.

개잡부라 어디 지금 경력 살려서 이직도 못하는

상황이고... 일은 다니기 싫고 힘드네요.

결혼도 해야 할 나이인데 여자 만나기도

쉽지 않고.... 요새 생각이 너무 많아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