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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공무원이 이재명의 망언 지적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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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76 2025-07-15 08:09
조회 : 25662
76 2025-07-15 08:09
조회 : 25662
전직 공무원이고 지금은 다른 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왜 '전직' 공무원인지는 다 짐작하고 계실겁니다.
당연히 돈이 안 되니까 떠난 것이지요.
지금은 공무원일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익을 얻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공무원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것을
제 주위사람들은 다 몸으로 느끼고 있는것이지요.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한 망언에 대해 지적해드리자면
"돈 벌려면 기업,창업으로 가는 게 좋겠다."
라는 말....
언뜻 보기엔 아주 그럴듯하죠?
그런데 말이죠.
아무리 그래도 공무원도 결국 직업입니다. 돈을 벌어서 본인과 처자식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이에요.
그리고 그 직업을 택하는 사람들은 외계인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인간이기때문에 결국 먹고살려고 공무원을 하는 것이에요.
따라서 공무원에게 대기업 수준의 많은 보수를 주지는 못하더라도
공무원들이 주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인 궁핍함을 느끼지 않거나
최소 박탈감은 느끼지 않을 정도의 보수는 줘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안하면 어떻게 되냐고요?
뻔하죠. 능력있는 사람들은 점점 공무원을 기피하거나 탈출할 것이고
공무원 아니면 나가서도 답이 없는 사람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겠지요.
한 예로 토목직, 건축직 공무원 지금 미달현상이 엄청나게 심해져서
대다수 지역은 전과목 40점만 간신히 넘기면 들어가는 수준일 정도입니다.
40점이 어느정도 점수인지 아세요? 20문제 중 8문제만 맞추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는 문제 몇 문제만 풀고 나머지문제 한 번호도 밀어도 합격한다는 이야기에요.
자, 이렇게 처참한 점수를 맞고 들어간 돈을 좇지 않고 공직에 대한 열정으로 직업을 선택한 토목/건축직 공무원들이
업무는 제대로 할까요?
당연히 못하죠.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도면도 제대로 볼 줄 모르는데.
요즘 토목,건축직 공무원들은 9급 한 사람이 수억 수십억짜리 공사, 인허가 맡아서 시행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40점 맞고 들어와서 도면도 못 보는 신규공무원들이 인허가 도장 쥐고있으면
당연히 공사업자들에게 철저히 호구가 되어 놀아나는 형국이 발생할 수밖에 없지요.
아마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성남시장 하던 시절에는 그래도 40점짜리 공무원들이 거의 없었기때문에
본인은 공무원들의 인력수준 하향을 못느껴서 저런 말을 한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결국 공무원의 대우가 처참하고, 본인 말대로 돈을 안 보는 공무원들이 많이 들어오길 원하면
당연히 40점짜리 공무원들이 더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지요.
그 돈 받고 공무원 할 바에야 그냥 토목 건축업제 간다
다시말해 "그돈씨" 라고 생각하고 공무원을 기피하는 토목 건축 전공자들이 수두룩한 것이 현실이니까요.
결국 공무원들의 대우 현실화는 국민 눈치보고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물 관리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인 겁니다.
적어도 40점짜리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들어오는 것은 막아야죠.
게다가 "대한민국의 우수한 자원들이 지나치게 공직으로 몰린다는 지적이 있다."
이런 말도 하셨던데
이 말...
솔직히 지지자분들도 이해 안되시죠?
이 말만 딱 놓고 보면 무슨 딴 세상 사는 사람처럼 들리시죠?
네. 굳이 반박 않겠습니다. 알아서 생각하시라고요.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우수한 자원들이 공직이 아닌 사기업으로 다 가버리면
공직에는 사기업 업자들에게 놀아나는 호구들만 남는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이건 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 말을 5급공무원들한테 한 것도 너무 웃기지요.
5급공무원들은 대다수가 마음만 먹으면 돈 많이 받고 거대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요즘 5급 이상 공무원들이 거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에 대해 말이 많죠?
관피아 어쩌고 해서요.
결국 이재명의 저 말은 관피아를 조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란 거죠.
공직자들은 돈을 좇으면 안된다 라는 말....
어떻게 보면 참 그럴듯해보이는 말입니다.
그런데 공직자도 돈 갖고 살아야 하는 게 현실이죠.
고위공무원들처럼 운전기사 비서 따로 나오고 판공비 법인카드 자기 돈 처럼 쓰면서 산다면야
돈을 좇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겠죠.
하지만 일반 공무원들은 저런 혜택이 제공되지 않기 떄문에
돈을 좇지 않고 싶어도 좇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여기분들도 이재명이라고 저런 망언도 무지성 지지만 하지 마시고
진짜로 공무원은 돈을 생각하면 안되는 직업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이재명 말대로 그대로 되면 토목,건축직에 40점짜리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들어와서
토건업자들에게 호구처럼 놀아나는 일이 아주 비일비재하게 일어날텐데
저 말도 감싸겠다는 거면 그것도 감수하시겠다는 것으로 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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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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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벼슬이 공무원 맞음 위 글에...
게다가 "대한민국의 우수한 자원들이 지나치게 공직으로 몰린다는 지적이 있다." 이런 말도 하셨던데 이 말... 솔직히 지지자분들도 이해 안되시죠? 이 말만 딱 놓고 보면 무슨 딴 세상 사는 사람처럼 들리시죠?
그냥 9급 따리 중 ㅄ이...(모든 9급분들 비하 아님... 저 위에 ㅅㄲ만)... 행정고시 이야기하는 줄 모르고...ㅋㅋ 행정고시는 지금도 소위 장원급제임. 워낙 대기업들이 잘나가다 보니 그 위상이 10~20년 전보다 못한게 사실이고 병신같은 썩열이 관통하면서 고급 공무원들도 병신같음이 뭍었지만
잼형이 말하는 건 행정고시고.. 글쓴세끼는 걍 9급따리 말하는거 같음 행정고시 지금도 우수 인재들 모이는 거 맞음(보통 서연고 혹은 대부분 그에 준하는 대학교에들이 최소 2~3년 이상 준비함) |
[* 익명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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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3명이 할 일을 혼자 해보면 민원인들이 악마처럼 보일걸요? 지금도 초봉 3천 이하로 사람 굴리는 중소기업들 천지인데 시험치고 들어오는 공무원을 그렇게 굴려봐요. 다 나가버리지 |
[* 익명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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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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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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