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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시승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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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설 시승에 당첨되어 약 450km 정도 타보았는데 생각나는 점들만 남겨보고자 합니다.
현재 타고 있는 차량은 그랜저하브, k3이고 전기차는 과거 렌트카 경험 정도만 있습니다. 트림은 EV3 GT line 롱레인지 였습니다.
1. 당첨후기
18년도에 당첨한번되고 이번에 당첨되었는데 신청사유를 어떻게 쓸지 고민하다가 2줄썼는데 당첨됬습니다. 길게 쓴다고 당첨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2. 내장재는 준준형SUV 수준
내장재는 준중형 급이라고 생각하고 타면 딱 그정도 수준인거 같습니다. 플라스틱이 전체적으로 많이 쓰여진 느낌이네요
차량이 보조금 제하고 4600만원 정도라고 하던데 돈 생각하면 음....
3. 계기판이나 내비 디스플레이는 좋은데 공조 디스플레이는 아쉽
계기판이나 내비 디스플레이는 CCNC니까 특별히 말할건 없고 밝기 정도나 선명도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공조 디스플레이가 계기판과 내비 사이에 남는 공간을 활용을 했는데 이게 좀 불편하네요
위치가 핸들에 딱 가립니다. 공조 터치 제어할때는 목을 숙이고 조작했네요
4. 주행감
솔직히 좋았습니다.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도 좋았고, 감속도 괜찮았습니다. 차가 짧은 이유일 수 있으나 조향감이나 코너감도 괜찮았구요
특히 개선된 i-pedal이라고 하던데 lv0 - 하브 - lv1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부드럽게 회생제동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lv2이상에서는 감속량이 많아서 동승자가 좀 힘들어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5. 크루즈
ev3 급에 크루즈 기능 다 들어간 것은 좋았습니다. 자동차선변경까지...
다만 크루징 중에 차가 한번씩 우측으로 쏠리다가 중앙을 다시 잡는 과정이 일부 있던데, 제 시승차만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6. 전비
제가 타는 동안 트립 전비는 6.5km/kwh 나왔습니다.
전기차가 익숙치 않아서 전비의 좋고 나쁨은 모르겠지만, 트립상 주행거리 기준으로 550km 정도 굴러가던데, 차가 작아서 그런지 거리가 잘나오는 느낌이네요.
이게 시승을 하면 할수록 차 자체는 잘만들었다 싶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차 자체가 우수하다, 좋다이라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편하다 막타기좋다라는 느낌이 많이 받아서 저 같은 경우는 세컨차량으로 고민이 되더라구요. 2인 가구라면 메인차량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EV3를 시승신청했던것도 와이프가 타고다니는 k3의 다음차량으로 작은 전기차를 고민하고 있어 생각보다 만족했네요. 다만 가격이 높은것과 ICCU 불안은 여전히 불만요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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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왕짱호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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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은 편향주행이었을거 같습니다.
크루즈중 측면에 큰 차량을 만나거나 상대차량이 차선 중심이 아니고 치우처 가면 차선 한쪽으로 회피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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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노이즈는 SUV치고는 잘잡는 느낌이었구요
시승차가 19인치 휠이었는데 고속(110km)에서 바닥소음이나 진동은 좀 올라왔고, 일반 저속 도심주행에선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