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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시 고소공포증 어떠신가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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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등산에 취미붙어 매주 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뒤늦게 시작한 등산인데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가 고소공포증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 안했는데
설악산 울산바위, 도봉산 자운봉, 관악산에 올라보니
정상 가는 계단 또는 정상에서는 다리가 후들거려서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네요(매우 후달립니다 ㅎㅎ)
등산 오래 다니다 보면 노하우가 생겨 고소공포증 이거 극복되는건가요?? 등포 선배님들은 어떠셨는지요?
많은 산에 다니고 싶은데 부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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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e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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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을 다시 확인하고 또 하고 이동하는 수 밖에요.. 본능이라 이기는게 쉽지 않습니다. 물론 우회할 수 있는 루트가 있다면 무조건 우회합니다. 잠시의 눈 호강 보다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
하프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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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쉽지 않습니다 그냥 두려움이 있는곳은 우회하면 됩니다 산행전 코스정보를 아는게 중요. 비탐이외엔 우회길이 거의 있습니다(ex 신불공룡 칼바위, 대둔산 철계단, 북한산 순수비 등등...)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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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많아요. 위험구간을 찾아다닐 필요 없습니다. 저도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걸 관악산 암릉구간 갈 때 느꼈습니다. 아예 안가는건 아니지만 우회길 있으면 무조건 우회길로 갑니다. 고소공포증이라는게 현기증이나 다리 힘풀려 버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
탄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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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북한산 백운대 올라갈때 한발 때는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진짜 눈물 날 정도로 두려웠었습니다. 그 뒤로 두번째 세번째 계속 올라가다 보니 내가 무리만 하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이 각인이 되어서 그런지 그 두려움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없어지지는 않고...오리바위에서 한숨 크게 쉬고 올라갑니다.) 최근 청량산 구름다리에서 다시 그 공포를 느꼈네요.....우회길이 없어서 눈감고...손잡이 잡고...ㅡㅡ 안전하다는 담대함이 생기지 않으면 공포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위에분들 이야기 처럼 저도 왠만하면 우회하는 스타일 입니다. |
쥬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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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봉은 못올라가는 곳입니다. 그냥 떨리는 수준이라면 반복적 훈련으로 극복될 수도 있게지만, 진짜 증세라면 처방없이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now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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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신선대 올라가는 길을 2번째에 올라가봤어요. 그 뒤에도 종종 무시하고 갑니다. 북한산 백운대도 절반쯤은 그냥 패스. 익숙해지면 덜 무서워지긴 하는데 극복은 안돼더라구요. |
OM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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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은 안되는거 같습니다. 제 자신이 다니면서 자연스레 정해진 기준이상 가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은 더 그렇구요... 안가본 코스는 기준을 가늠하기 힘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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