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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라산, 그리고 아이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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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생에 처음..
눈보라에 쉼없이 싸대기 맞아가며 한라산을 다녀왔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고 구름인지 눈보라인지 알 수 없는 저 어딘가 정상을 향해 앞사람의 발 뒤꿈치만 보고
끄덕끄덕 올라난 행렬을 멀리서 바라보기 시작했을때 부터 였을까요.. 이놈이 아이폰이 오락가락 하더니 배터리가 버티지 못하고 꺼지더군요
아이폰이 낮은기온에 병약한 모습을 보이는건 이미 익숙했지만 막상 산행중 당하니 난감하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6s를 사용중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2년만에 그 멤버 그대로 다시 갑니다
일기기 도와줄지 알 수 없으나
또 갑니다
그런데 문득 아이폰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사설이 길게 끄적이고 있는데요
지금은 11pro max를 사용중입니다
겨울 산행시 휴대폰 기절을 예방 하는 특별한 조치법? 노하우 있으신분들 지혜를 나눠 주십시오
핫팩에 둘러서 가슴깊이 품고 다녀야 하나요;;;
기절을 대비해서 사진을 남기려면 컴팩트카메라 라도 하나 곁들여서 챙겨야 할까요?
이상
산행도 익숙하지 않고
겨울산행은 더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의 넋두리 겸 도움을 바라는 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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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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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폰 6s+ 쓰는데 보온성도 좋고 쉽게 꺼내기도 좋은 바지 앞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추위에 배터리 나가는 일 절대 없었습니다. ㅎㅎㅎ |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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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사리님 말씀처럼 배낭 파우치나 겉옷주머니에 넣기 보다는 바지 주머니에 넣고다니세요 제가 보장하는데요 확실히 다릅니다
그리고 똑딱이 카메라 같은경우 뭐~~디에셀랄도 비슷하지만요 배터리만 빼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다가 좀 귀찮아도 다시 넣고 좋은 풍경에서 찍으면 배터리 효율 엄청 좋아집니다 이렇게 하기 힘든건 귀찮아서인데요 이건만 극복하면 정말 배터리 여러개 필요없습니다
더 좋은건 휴대폰이나 보조배터리용 파우치에 핫팻 넣어 가지고 다니는게 제일 좋을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