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보온에 취약하기 딱 좋은 계절인거 같아요

오르는 중에는 덥고 땀이나니 그 만큼은 보온을 덜해도 되거든요.

바람 불어 추우면 꺼내입고 안추면 다시 벗고.

산행 몇번 더 하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요령 찾으면 됩니다.

티가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흡한속건 티와 내의를 입으시면 아무리 땀을 흘려도 금새 마르기 때문에 추워지지 않습니다. 면을 입지 말라는 이유가 흡한은 되는데 속건이 안되기 때문이죠. 즉 땀은 흡수가 잘되는데 속건이 안되서 춥습니다. 이래서 만들어진 브랜드가 유명한 언더아머 입니다. 면티 입던 미식축구선수들이 땀에 젓은 면티때문에 경기중에 불편한데 미식축구는 옷한번 입고 벗기가 보호장구때문에 힘들어 그냥 입은채로 계속 운동했고 그러다보니 너무 불편하고 불만이 많이져 탄생한게 폴리에스테르를 주성분으로 하는 흡한속건티 즉 언더아머가 만들어진 겁니다. 또 폴리우레탄 제질이 많이 들어간 티(폴라텍 파워스트레치 같은 잘늘어나는 티)들은 성분에서 폴리우레탄(엘라스틴이라고도 하죠)이 대략 15%정도 넘어가면 흡한 자체가 안되서 땀이 티에 흡수가 안되고 몸에서 굴러다닙니다. 이것도 추워지죠. 이런 폴리우레탄이 많이 들어간 티는 반드시 흡한이 잘되는 내의를 입어야 합니다. 흡한속건이 잘되는 티는 폴리에스테르가 90%넘는 티들이 잘됩니다. 등산 다니시는 분들중에 등산중에 티 갈아입으시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등산 끝나고 집에오는 대중교통을 탈때 냄새 때문에 갈아입는거죠. 티에 대해서 이것저것 성분에 따라서 사서 입어보세요. 그러시다보면 지신에게 맞는 티를 찾을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