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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엇을 더 보강해야 할가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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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부터 등산을 시작한 입문자입니다.
동계 산행은 처음 경험하다보니 시행착오를 계속 겪고있어 질문을 남깁니다.
어제 운행을 하면서 입었던 레이어링은 브린제써모반팔+마무트 폴라텍파워스트레치소재짚업+프로톤LT였습니다.
운행중에는 춥거나 더운걸 잘 못느꼈는데 정상에서 쉬고있을 때 프로톤LT를 입고있었음에도 땀이 마르면서 추위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하산시에는 속도를 좀 높여서 하행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번 경험을 하다보니 지금보다 더 추워지면 제가 가진 옷으로 산행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여기서 무엇을 더 추가해야할가요?
참고로 최근에 마이크로나노퍼프자켓을 하나 영입했습니다. 이게 도움이 될가요? 아니면 베이스레이어를 메리노울소재 제품으로 입고 다른 미드레이어 제품을 알아봐야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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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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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거의 비슷한 조합으로 오르셨는데 저는 브린제 위에 스마트울 얇은 긴팔이었고요. 초반에 땀나서 프로톤 벗고 오르다 능선쯤에서 추워서 프로톤 다시 입으니 딱좋더라고요 정상에서 장갑벗으면 손이 시려운 날씨였는데 포근하게 잘쉬다 그대로 입고 내려왔어요
관건은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것 아닐런지 |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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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톤 LT까지 입으시면 더워서 땀이 안날수가 없을듯 싶습니다
요즘 춥다고해도 운행을 할땐 프로톤을 벗으세요~ 아직까지 입고 운행하기엔 덥습니다
그리고 폴라텍 파워스트레치소재는 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이거 보단 차라리 얇은 윈드쉘이 나을듯 싶네요 나중에 더 추워지면 파워스트레치를 입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브린제 반팔 + 윈드쉘 (운행) 브린제 반팔 + 윈드쉘 + 합성솜(쉴때, 정상에서, 하산할때)
땀이 마르면서 느끼는 냉기를 "플래쉬 오프" 라고 합니다 이런걸 방지하려면 메리노울 소재가 좋은데요 저 같으면 운행용으로 브린제 반팔 + 메리노울 소재 베이스레이어(운행) 추위 타시면 + 윈드쉘을 그위에 입습니다 쉴때 합성솜 또는 경량 우모복으로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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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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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한 겨울에도 아톰LT 입고 오르면 바로 벗게 되긴하지만 개인차가 다 있으니 입고 계신 집업 제품이 기모 두께를 모르긴하지만 땀이 많으시면 프로톤 LT 같은 인슐레이션 제품보단 위에 배가님 처럼바람을 막아주는 쉘 종류를 입고 오르시는게 땀 관리에 더 도움이 됩니다. 쉘을 입어도 지퍼 열고 벗고 하면서 체온 유지 해야하는데 인슐레이션 제품은 체 온이 더 빨리 상승되니 관리가 더 힘들게 됩니다. 게다가 프로톤 LT는 제품 특성상 전체 통기성에 중점을 둔 거라 체온이 내려갈때는 보온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럴때 위에 쉘을 입어주면 큰 도움이 되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