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상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은 아닌점 미리 말씀드리구요....  음... 일단  산행, 장비 경험은 적은데  듣고 읽은것만 많으면  선택하는데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장비는 돈질 해본만큼 알게된다는  그런 말도 있지요....  그러니깐  너무 주변 정보에만  귀기울이지는 마시고 맘에 드는 놈으로 하나 질러서 일단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  요즘 미끄러워서 등산 못할 그런 등산화는 없거든요.. 약간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발목이 긴 등산화가 좋아 보이시는가봐요?   포지는 저도 첨에 나왔을때 보니까  디자인 정말 멋지더군요..   최근엔 가격이 많이 내려서  히페리온 가격이면  함께 생각해볼만하더군요

근데 외산 등산화는 특히 발폭이 좀 작게 나오는 메이커가 여럿 있어서  테크니카라는 회사의  등산화 발폭을  알수가 없어서  구매는 안했습니다...  아무리 디자인 멋져도 발에 안맞으면  계륵이 되니까요...

솔직히 저도 캠프라인 제품은 신어본 적이 없습니다... 허나 산악회 가보면  많이들 신고 만족들 하시더라구요.... 검증된거죠

낙옆길 흙길 미끄러움.... 내리막인경우  뭘 신어도 조심해야할 상황인거죠...  흙길이라기 보다  작은 돌맹이   밟으면  미끄러지죠..

바닥 잘보시면서 주의해서 내려가시면 되실 부분이구요

상주  성주봉같은 슬랩 로프구간 많은 산에서도  어느등산화 신은 분들도 보니까 로프 손 놓고도 잘 버티시더군요..

그러니 일단은   어느 정도 정보는 수집하셨으니   맘에 드는 놈으로 구입하셔서  한번  산행을 해보세요..

본인이 느끼는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스틱을 같이 쓰시면  미끄러짐  상황 ..  대처하기  좋습니다... 스틱도  없으시면 여기 검색하셔서 하나 알아보시구요

말이 길었는데...  또 다른 회원님들의  의견도 잘 들으셔서  얼른 질러 보시길 권합니다...

열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기란 분명 힘들지만  글쓴님처럼 생각많이하고  정보 많이 얻으시다보면 자연스래  보는눈도 늘어날거에요...  차근차근 경험도 많이 쌓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그정도 산행에서는 히페리온이면 차고 넘칠듯 합니다

전 발목이 높으면 불편해서 하위모델 스톰시리즈 신고도 잘 다니고있어요

테크니카 포지는 안신어봤는데 이상하게 비브람은 좋다는거 신어봐도 미끄러웠어서;;

캠라 추천드리지만 히페 , 헬리는 비추요

델타 추천드립니다.

가성비죠 뭐..그나마 좀 가볍구요

릿지엣지가 우리나라 암릉 산 지형엔 딱 이죠. 육산이나 낙엽에서 미끄럽진 않습니다만...개인 운행 스타일에 따라 다른거 같기도 한데 릿지 엣지가 동계 영하권엔 유난히 좀 미끄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아이젠을 찬 상황이라면 상관 없는데 .. 그래서 캠라 신고 동계 운행 시에 암릉이나 바위 계단 구간은 매우 주의하며 다닙니다.

메가그립 창이 오히려 전천후로 사용하기엔 더 적당하다고 생각되네요. 단 내구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지우개에 흔히들 비유하긴 하죠. 

어차피 다니다보면 두루 구매해서 사용하게 됩니다..일단은 예산이 좀 적게 들어가는 캠라로 가시고 차차 지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