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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성판악 코스 아무장비없이 어린이 둘이랑 가능할까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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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기에 혼자 그냥 운동화신고 올라갔다온 기억은 있는데
이번에도 그냥 평상복에 초등학생 두명이랑 가능할까요
눈이 얼어있어 걱정이 되긴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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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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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은 아니지만 어제 그제 관음사, 영실 다녀왔습니다 눈녹은거, 녹았다 얼은거 다 뒤섞여서 진창길도 있을거고,젖은바위 미끄러운 곳도 많을거에요. 등산화류가 아닌 일반 운동화 신고 가면 젖은구간 지날때 발 다 젖을거에요. 요즘날씨면 등산화+스패츠+아이젠 까지는 아무장비가 아니고 필수템 입니다. 저도 아이젠 잠깐 벗었다가 슬러시구간에서 뒹굴었습니다.
운동신경과 체력이 있고, 도전정신이 있는 초등학생이면 가능하겠고....
보통 봄가을이어도, 힘 떨어지는 사라오름 갈림길 근처 쯤에서 가족간 분란을 많이 목격합니다. 난 못가겠다 힘들어 죽겠다. 왜 싫다는데 뻥쳐서 데려왔냐. 아빠 거짓말쟁이, 남편 웬수덩어리. 아니다 갈수있다. 니가 약한거다 비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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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쌓여있으면 아이젠 없이 입산 금지일수있습니다 1월말에 눈 쌓였을때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왔고 아이젠과 손장갑, 청바지에 바람막이, 운동화 신고 갔는데 아이젠은 입산조건이었고 평소 등산 안하셨으면 무릎아파서 내려오기 힘들어요 |
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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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성판악 오르는 길에 초등학생은 한명 봤습니다. 저도 딸아이가 있지만... 정상까지는 어찌어찌 가도 그 이후의 어려움(투정 등)을 생각하면 정신건강 상 근처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왕복 20km가 성인에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니거든요. |
우생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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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건 어떻게든 올라갈겁니다. 산 안 타던 일반 성인들도 중반쯤 하산하면 무릎 털리고 발바닥 불나는데 애들은 오죽할까요... 하나라면 업고라도 내려오겠지만 둘이면 영실~윗세오름 추천드립니다 ^^ |
여름소나기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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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겨울이라 준비 좀 하셔야해요. 오르는건 오른다해도 정상에서 부는 바람은 오르면서 흘린 땀으로 체온 손실을 많이 가져와요. 아이들과 같이 가실거면 영실 코스로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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