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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산행객들의 민폐는 그냥 눈감고 넘어가시나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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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멈춰 간단하게 노고산 산행을 나갔다 왔습니다.
원래 노고산은 앞으로 보이는 북한산을 조망하며 가는 길이 아주 좋은데 어제는 곰탕이라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가는 내내 공기는 상쾌하고 산행객이 드물어 기분 좋게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정상에 도착하니 단체로 오신분들이 자리펴고 버너로 음식도 해드시고 술도 드시면서 소란스럽더군요.
따뜻한 커피나 한잔 하며 잠시 쉬려고 했는데 영 불편하여 바로 내려왔습니다.
취사금지 팻말이 붙어있는데서 버젓이 불피우는걸 보니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괜한 시비가 될것 같아 그냥 돌아섰습니다.
엄연한 불법 행위 같은데 이런 경우는 신고를 해야 할까요? 신고 해도 단속이 될까 싶기도 하구요.
노고산이 가깝고 간단하게 산행하기 좋아 자주 가는데 갈때마다 이런분들이 계시네요.
어떻게 하지는 못하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여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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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여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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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예 뿐만 아니라 라디오나 뽕짝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운행 하시거나 벤치나 쉼터등 쉬어가는 곳에서 그냥 누워서 음악을 계속 듣고 계신 어르신들이 있는데 너무 듣기 싫고 조용한 산행과 운동을 즐기고 싶은데 방해되더라구요.. |
세동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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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음악이나 라디오 크게 틀고 운행하는 사람들 때문에 돌아버립니다...요즘엔 젊은 사람들도 힙합이나 랩 들으며 올라가더군요...들머리길에 현수막이라도 좀 걸어서 계도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
이태리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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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국립공원 등 관리주체가 명확한 곳에서는 단속 좀 엄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자주 들어오는 곳 근처에 대기하다가 주말 하루 한두팀만 잡아서 최고 수위 벌금x머릿수 하면 충분히 인건비 빠질 듯 합니다. 사진 찍어서 신고하고 싶은데 신고방법도 잘 모르겠고요. 신고 해도 단속이 될 지 확신이 없으니 귀차니즘이 승리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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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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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흉하지만 뭐 현실적으로 거의 어쩔 수 없어요
신고해봐야 그 시간에 바로 출동못하고요
동영상 찍어서 신고하는 방법이 있지만 신고자가 특정될 가능성이 크기에 피해위험 감수해야하니까 어려움이 많죠
한라산 중턱 계곡인가요? 거기서 수영하시는 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론화되니 그 분 잡아서 벌금 부과했다는 기사는 봤지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