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년 주말마다 이용했습니다.  겨울과 장거리는 로바 티벳이 주력입니다. 

수선 전, 

수선 후, 

1. 예전부터 몇 군데 알아 보았습니다만  제가 먼저 들었던 것은 살로몬 퀘스트는 창갈이 불가였습니다다. 

   다른 사용자들도, 창갈이 안된다로 다들 이야기 하더군요. 

   이유는, 창갈이 할 신이 아니라고만... 

   그런데. 최근 퀘스트를 부틸창으로 수선하신 분들이 있다고 글을 보았고.  관심이 갔습니다. 

2. 이용빈도가 높다보니, 4년만에 창이 경화되고 뒷축이 부서지고, 바닥은 경화로 미끄러워 위험하다 싶습니다. 

3. 이 퀘스트의 장점이 가볍고 발등과 발목도 견고 하게 잡아주는 겁니다.   바닥만 완전하게 갈 수 있다면, 캠프라인보다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캠프라인이 발등과 발목에서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4. 수선 가능한 지를 문의했고, 가능하다고 해서 부틸창으로 교환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선 후]

1. 착화감. 

- 조금 커진 느낌?  느낌입니다. 

- 그립감은.  삼복더위에 강아지가 대리석 바닥에 전신을 깔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철푸덕? ....  아뭏은 그런 느낌입니다. 

- 바닥 그립감 좋았습니다. 잘 잡아 준다.  캠프라인 정리해도 되겠다정도...

2. 실착. 

- 대모산 5Km. 

- 남한산성(산성역-능선길-남문-수어장대-서문-위례-마천역_  대략 10 km. 

대모산과 남한산성 서문까지는 길이 좋습니다.  평평한 산길입니다. 

일부는 임도같은... 

서문에서 위례 아파트 단지까지는 경사 있는 바윗길과 흙길입니다. 

이후 도로. 

산에서 착화감 좋은 편입니다. 

다만, 머릿속에서 짱짱한 바닥의 느낌보다는 너무 철푸덕인 듯. 

원래 살로몬 퀘스트가 짱짱합니다.  신고 걸을 때의 느낌이. 

[문제]

하산후 가볍게 저녁을 먹고, 마천역으로 걸어가는데.  우측 발바닥 뒷굼치 앞이 찌릿 합니다. 

족저근만에 자극이 온 건데...   

다음 날 아침,  집앞 빵가게에 바케트를 사러가는데.  아픕니다. 찌릿.  아주 기분 나쁜. 

[문제 원인] : 추정 

일단, 족저근막염 초기로 생각하고,  원인을 찾아 보았습니다. 

변한 것은 딱 하나, 등산화 창갈이.  신을 때 사실 우측 뒷굼치족에 뭔가 하나 걸리는 느낌이 계속 있었는데... 

일단, 

1. 퀘스트 콘타그립 창은 창 자체가 딱딱한 편입니다.   중창쪽은 다소 무릅니다.  그리고 인솔은 무척 얇습니다.  

   --> 다른 등산화와 달리, 다소 무른 중창이 바닥 콘타의 딱딱함을 잡아주고, 인솔을 얇게 갖고간 구조로 보입니다. 

2. 집에 로바 티벳, 마인들 히말라야. 잠발란 토페인, 캠프 블랙스톰이 있어, 인솔을 제거하고 중창바닥으로 눌러 보았을 때. 

    끔쩍 없다고 할까요.  무르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인솔도 대부분 살짝 도통하고 인솔바닥은 딱딱한 편이고. 

3. 살로몬 퀘스트와는 달랐습니다.  

결국 제 추정은 퀘스트의 중창이 부드러운 편이라. 발박의 아치와 노면의 모든 것을 다 흡수해 전달하는 격으로 봅니다. 

평지와 부드러운 산길에는 일정 구간을 걸어도 인식이 안되다가, 급경사 바윗길을 지나고, 도로를 걸으면서 누적된 

문제가 들어난 것으로 봅니다. 

[대안 or 의견]

1. 퀘스트에 인솔을 딱딱한 것을 넣고 쓸 것인가?

--> 해볼 수는 있겠지만.  사소한 부상으롤 하고 싶은 산행에 지장을 주는 것에 도전을 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2회에 걸쳐 신으면서, "철푸덕" 착화감... 이건 느낌이 정말 이상하긴 하더군요.  

    체력손실이 더 있을 것 같다라는 짐작으로 산행하면서 내내 했습니다. 

3. 살로몬 퀘스트 창갈이 해서 잘 신고 있다는 분도 있는데... (어느 카페에서...) 

    저는 일단 조심스럽게 " 주의 의견 "을 드립니다.  인솔아래가 무릅니다. 누르면 눌리는 느낌이 다른 등산화와 달리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창도 물렁한 연질이고 중창, 인솔까지 연질성격이 있다보니 발구조에 무리가 갑니다.   

    살로몬 퀘스는 콘타그립창에서 충격을 막아내고, 중창쩍에서 남은 충격을 상쇄하는 구조로 보입니다. 인솔은 정말 종이장같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살로몬 퀘스트 창갈이가 안된다는 "썰"이 있었나 봅니다.  

   전 수업료 냈다 생각하고, 정리 예정입니다.  

살로몬 퀘스트는 정말 마음에 드는 등산화/전술화입니다. 

물기 젖은 바위환경이 아니라면...  

아마, 다시 하나 가격만 좋다면 구입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