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오색 다녀왔는데 무릎이 지금은 더 우선이라

한계령 내려오겠습니다...

오색 하산시 최대한 천천히 스틱 써서 내려와야 하더라구요...

안산하세요

새벽에 한계령에서 출발하면 끝청까지 어두울 때 가야해서 구경도 못하고 군데군데 너덜길 코스가 있어 좀 위험합니다.

반면 오색에서 출발하면 어차피 볼 게 없는 구간이라 아무 생각없이 걸어올라와 대청봉에서 일출보고 한계령쪽으로 경치감상하면서 가면 됩니다.

코스 자체는 출발고도가 훨씬 높은 한계령 출발이 쉬워서 낮에 출발하면 한계령 출발이 좋죠.

무릎 안좋으신 분이 있의면 오색을 절대 내려오지 마세요..ㅋ

안그럼 무릎은 설악산에 두고 오실수도 있어요...

두 코스 난이도 비슷할 듯 싶구요.  가시기 전에 미리 스포츠테이핑을 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동네 산 갈 때도 합니다.   무릎으로 코스 선정보다는.  시작 시간과 산행목적(?)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듯. 

1. 일출목적이시면, 오색으로,  한계령출발은 서북능선 타야 보게되죠. 한계령 일출도 괜찮습니다. 장관입니다. 

2. 주차 여부도 보셔야 할 듯 .  오색이나 장수대외에 주차 가능하지 않을 겁니다. 

3. 하산시, 오색은 그냥 내리막이라. 그냥 내려오는데 경사가 계속 있죠, 

    한계령은, 내려와, 다시 한번 올라쳐야 하죠. 이게 피로도가 큽니다. 

4. 처음 경험이시고, 변수가 염려되신다면, 오색 시작, 정상(중청대피소)에서 휴식후 하산 코스 정하는 방법도... 

    중청에서 대청은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거리기에...   

겨울산은 날씨, 적설, 현지에서의 컨디션이 좌우하니까요.  안산하세요. 겨울설악은 참 좋습니다. 

야간산행이 되어버립니다, 그럴경우에는 아무래도 오색쪽이 하산에 유리하겠죠

오색 하산하면서 "내려가는것도 이래 힘든데, 여기로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고?" 속으로 놀랬어요...

산은 오르는것보다 내려가는게 더 쉽다고 느끼는 사람이라 다음에도 오색으로 내려갈겁니다. !! 

해가 있을때 출발하면 한계령 -> 오색이 좋고

밤에 오른다면 오색 -> 한계령이 좋습니다

한계령 코스가 바로 경치가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