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중요한 건 ※입벗입벗입니다.

코스를 어떻게 짜셨는지 모르지만 능선구간 많이 타시면 바람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시렵다 이정도가 아니라 끊어져 나가거나 빠질 것 같았습니다.

특히 신체의 끝부분들.

이너장갑+벙어리장갑 조합, 바라클라바+비니 조합과 발가락양말+울양말+중등산화 조합이 과한 것 같지만 도움 많이 됩니다. 부피나 무게도 많은 것들이 아니니.... 작은 것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ㅎㅎ

스키 고글도 강추합니다.

소백의 바람이야 잘 알려져 있으니 부언하지는 않겠지만

태백도 문수봉- 소문수봉 구간에 바람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무더기만 있어서 주변 나무가 없어서 그런가? 겨울에 그 코스로 2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눈알 빠지는 줄)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1. 씨러스 알파인 대신 뉴트리노급으로 하시는게 좋을 거 같구요.

2. 눈꽃사진 핸펀으로 많이 찍을실 거 같은데, 핸펀은 핫팩하고 같이 보관, 

   두꺼운 장갑끼고 사진찍을 수 있는 작은 핸펀펜 추천(다이소 있음.)

배낭이 무거워지더라도 많이 준비하시고 좋은 설산구경 하시기를~   

있을때 적당하게 체온이 유지된다라는 거구요. 뉴트리노급(200g대 우모에 무게 500g대)은 움직임이 덜해도

체온이 적당하게 유지된다라고 보시면 될거예요.

둘 중 하나만 챙기시면 되는데 콜롬비아 옴니히트 종류는 따듯한 걸로 알고 있는데 무게와 팩킹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겠네요. 콜롬비아 옷은 어것저것 기능을 넣어서 따뜻한게 가볍지가 않거든요.

모자없는 부분은 비니에 GTX후드면 어느정도 커버가 될거 같구요.

이번주말까지 일기예보 보니 강원도가 많이 춥네요. 저같으면 45리터 배낭에 옴니테크 꺼내기 쉽게 

우겨넣고 능선에서 운행 중 GTX위에 착용하겠으나, 배낭에 짐이 많아서 패킹이 어렵고 넣고 빼기가 불편하면 씨러스 알파인으로 그냥가고 능선에서는 빠르게 운행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날씨, 바람, 패킹상태, 체질 등 자세히 알지 못해서 속시원하게 대답을 못해드리네요~~

주말 태백산은 이른 아침 현지 도착이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10시부터는 버스 산악회분들이 많이 오는데

곳곳에 병목현상이 심합니다

(특히 유일사 - 당골 방향)

혼자 산행을 즐기고

오를때는 나름의 속도를 중요시여겨

옆에 좁은길로 앞사람들 지나가면

산악회분들이 새치기한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정작 본인들은 대화 삼매경이나 단체 사진으로

운행에 방해를 주면서...

설경은 너무 좋았지만

사람들에게 치여 불편함을 많이 감수했습니다.

아침 일찍이 아니라면

소백산을 추천드리고

윗분이 말씀하심대로 고글이 있으면 좋습니다

진짜 그런 생각 가지신분들도 있더군요. 본인이 느린걸 누가 본인보다 빨리가면 기분 나쁘다고 ㅋ. 모르는사람인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길도 안비켜주고

장비야 잘 준비하신 것 같고 아이젠 신고 움직이거나 입고벗고 연습한번 하시면 더 즐겁게 설산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