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만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문지방 넘기가 이렇게 힘이 드는군요

오늘 다녀온곳은 담양 산성산이구요

추월산.강천산,광덕산이 지척인 곳입니다

집에서 자차로 30분정도면 갈수 있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가끔 찾는곳입니다

등로 입구에 말벌집이네요 ㄷㄷ

노란게 말벌들이구요

무서워서 가까이 찍지는 못했어요 

관리하는분께 말씀드렸더니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할건지는 말을 안해요ㅡ_ㅡ;;

위험하게 하산때도 그대로 있더군요

몰래 죽순 꺽어가는 얌채들 때문에 곳곳에 저런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오늘은 한바퀴 도는걸로 하고 동문쪽으로 출발합니다

사실 반대로 돌면 오름이 너무 힘들어요ㅜㅜ

개인적으로 무등산보다 난이도는 더있어요

지나가다 눈에 띄게 커서 한장 찍어 봤어요

광대버섯류 같은데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동문으로 가는 갈림길이네요

저기서 직진은 길이 없으니 혹시라도 가게되면 직진은 하지 마세요

시루봉 가는길과 헤깔리는데 시루봉은 동문 왼쪽길로 진행하다 올라가는길이 따로 있습니다

강천사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가끔 연계도 하는데 오늘은 패스 합니다~

운대봉이구요

트랭글 배지 획득 장소입니다

왼쪽길은 우회길이구요 

오른쪽길은 로프 좋아하심 ㄱㄱ

짧아서 아쉬운 로프구간이네요

와이프한테 도촬 당했...

산성산 정상석이 새로 생겻네요

누군가 놓아둔 리본 ㅜㅜ

셀카 찍으려다 썬그리에 김이 김이...

반팔에 팔토시하고 갔는데 아주 더웠어요

반바지에 레깅스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알리에서 구매한 한동안 잊어 먹고 있다가 오늘 개시한 장난감입니다

실제 고도 603m인데 나머진 어디갔니?

온도 ㄷㄷ

체온계인듯 ㅎㅎ

역시 장난감~

드디어 북문 도착 했습니다

절반 왔군요

오늘 너무 덥습니다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고....아쉽네요

서문으로 내려가는 길은 왕래가 적어 등로에 풀이 많이 자라있네요

귀찮긴 하지만 이것도 등산하는 재미죠 ㅎㅎ

내리막길이 까마득합니다

반대로 오르면 상당히 힘든 구간이네요

드디어 서문 도착

근처의 작은 계곡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물이 맑고 시원해요

산에선 간단하게 먹는편인데

등포님들 후기보고 준비해간 상추쌈입니다

술은 즐기지 않아 사이다로 대신했어요

산에서는 맨밥에 상추만 싸먹어도 꿀맛이라는데 그말이 사실이더군요

철마봉에서 바라본 담양댐과 추월산 입니다

연휴에 비가 와선지 수량이 꽤되는군요

그러나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습니다

한장 찍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그럼 등포님들 휴일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