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전쯤 왔었는데 물건판매하는곳만 4곳을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남눈 의식해서 순진하게 ㅎㅎ

등포님들 제주도를 한달에 한번씩 갔다오는거 보고 저가항공을 알게돼서 검색하다가 표가 사지나?? 실험한게 ㅎㅎ 혼자 여기까지 오게됐네요

김포로 가긴했는데 탑승구가 승차권에 있는지도 모르고 헤맸어요 ㅎㅎ
뱅기타본지 좀 오래 됐어요 촌티팍팍 내고 탔어요 ㅠㅠ

제주오자마다 버스타는건 몰라서 고생하고 시간낭비예방 차원에서 바로 택시로 관음사로

길이 여러길이면 어쩌나 ??
집에 못가면 어쩌나??
마카2에 2시간 간격으로 먹을걸 체워서 움직이며 먹었어요 살겠다고 ㅎㅎ
노백 노물 노아이잰 운동화 차림 면티입은 청년이랑 한동안 같이 오르다가 혼자 가고싶어서 먼저 가라고 하고 움직이니 편하더군요
누군가에게 맞춰야한다는 불편은 ㅠㅠ

관음사 쪽 참 경치좋고 아름답데요 폭설내린 모습만 봐서 본모습을 본적이 없어요

여길 오기위해 어젯밤 곰솥이 출현했어요 돼지뼈다귀 동태알탕 동태전 김치전 ㅠㅠ

남들은 눈보러 간다는데 난 한라산 속살이 보고싶었어요 ㅎㅎ

보일듯 말듯 보여주고 가릴곳은 가리고 보여주더라구요ㅡㅡ

백록담 잘 보였고 하늘도 맑고 따뜻했어요
이제야 어제 다녀오신분 후기를 보니 제대로 보이네요 ㅎㅎ

관음사 오를때 사람들이 힘들다고 해서 화엄사 코재랑 오색 오른다 각오하고 꾸준히 천천히 올랐어요
히말라야 트래킹은 욕심 버렸어요 딱 2000 미터 아래에서만 노는걸로 ㅎㅎ

성판악 하산하며 볼것 없데요 ㅎㅎ
관음사가 적당한거 같아요
너덜길이 이리 길어도 이길은 꽃길이라 생각했어요 암벽화신고 고생한발로 설악산 별따하산 너덜길은 송곳으로 찌르는 고통이 거기에 비하면 비단길이라 생각하고 빠르게 내려왔는데 5분차이로 갯하우스 차 놓치고 버스로 환승하며 찾아왔네요

��으며 호텔이나 모텔갈껄 후회 ㅎㅎ
맛집 찾아 먹방 찍으려다 다시 씻을생각하니 ㅠㅠ낼 낮에 동문시장가서 어디간지도 모르는 남편 회 사다 줘야겠어요 어디 가냐고 물어보지도 안아요 국 끓여놓으라고 전화했더니 즐겁게 놀다 오래요

싸가지고온걸로 저녁 해결허고
사진이나 보여드릴께요

뱅기안에서 멋진 일출을 봤어요
조짐이 좋더라구요

썬그리 길에 떨어트리고 간 딸아이행방님
찾으러 밑에서도 올수 있어서 그냥 그자리에 놓고왔더니 행방님이 ㅋㅋ 힘이 남아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