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홍성 용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일출을 좀 볼려고 했었는데, 예보에 구름이 많다고 해서 6시쯤 느즈막하게 올랐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아침마다 안개가 자욱해서 악귀봉에서 뭔가 좀 기대를 했었는데, 오늘은 안개가 그냥저냥 이더군요.

봄이 되니 푸르름이 점점 더 짙어 가고 있네요.

활짝핀 진달래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용봉산에도 진달래가 제법 많더군요.

덜 물들었는지 색이 좀 연한 진달래..

수암산 방면은 희미하게 실루엣만 보이는군요.

생강나무..

하산전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까요.?

투컬러 진달래..

새순..

나리나리 개나리도 활짝 피었군요.

오늘은 악귀봉 전망대에서 주무시는분들이 없으시군요.

암릉 절벽에 뿌리를 내린 진달래..

용봉저수지와 덕숭산 방면도 희미합니다.

그뒤로 가야산도 보일듯말듯 자리를 잡고 있네요.

아침 햇살을 온몸으로 받은 진달래..

용봉산에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유명한데, 옆으로 자라는 진달래도 있더군요.ㄷㄷ

100살이 넘으신 용봉산의 보물인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용봉산 최고의 조망 명당자리에서 한분이 모델이 되어 주시는군요.

그분이 내려가시고, 자리를 잡습니다.

노적봉 매점은 오늘도 문을 열었군요.

여친이 챙겨준 오렌지와 딸기..

다리가 조금 불편해서 산은 같이 오질 못하지만, 항상 마음만은 함께 합니다.^^

이제 노총각 딱지 뗄날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행복하구만유~~ㅎㅎ

악귀봉과 노적봉..

철쭉도 피기 시작하는군요.

최영장군 활터..

용봉산의 암릉과 소나무는 볼때마다 분재를 해놓은듯 아주 이쁩니다.

오늘 진달래 아주 실컷 보는군요.

하산해서 바라본 용봉산..

주차장까지 가는길에 이쁜 야생화들을 만납니다.

큰개별꽃..

수선화..

돌단풍..

양지꽃..

앵초..

깽깽이풀..

헤어스타일이 독특하던데, 한참을 기다렸건만 끝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일기당만님 이름 좀 알려주이소~~ㅎㅎ

옆모습만..

무스카리..

매화..

만첩풀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