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30분 동서울에서 출발 10시 50분쯤 한계령 휴게소 도착하여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정표 한번 찰칵해주고..

한계령 삼거리 도착.. 간단히 배한쪽 깎아먹고, 가야할 길을 봅니다.

오름질을 계속하다가 운해를 마주합니다. 나무도 멋지네요..

대청과 중청대피소를 보고 잠시 갈등이 생깁니다. 들렸다갈까?? 갈길이 바쁘므로 그냥 패스^^

들렸다갈껄.. 후회가 밀려오지만.. 소청가서 밥먹을 생각에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설악오면 제가 좋아하는 이길..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풍경에 취해봅니다.

이쪽에서 삼각대놓고 사진 찍는 분들 몇분 만났는데.. 멋져보이시더라구요

걷다보니.. 이런 풍경이.. 폰 바꾸길 잘했다 생각들었습니다..

소청대피소가 멀지 않음을 느끼며 열심히 걸었습니다.^^

저녁에 사람이 많아서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볶음밥을 먹고나서 9시 소등하여..11시쯤 넘어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먹은 누룽지인데 묵은 깍두기와 오이지와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새벽에 찍은 별사진.. 소청대피소에서 아침먹고 출발 전입니다. 별이 찍히니 너무 신기했어요..

출발 전 소청대피소 찰칵.. 하룻밤 감사히 잘 묵고 갑니다.

소청봉 도착.. 여기서 갈등이 생깁니다.. 공룡을 가야하나.. 일출을 볼까..

한번도 가보지못한 공룡을 위해 과감히 일출 포기 후 공룡능선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길도 이쁘고 사람도 멋져서 한컷 담아봤습니다. 올라가시는 두 분 모습이 멋지시네요.

우와.. 저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던 조망터.. 어디가 어딘지도 몰랐지만 그냥 입이 벌어지고 사진찍기 바빴습니다.

단풍구경을 마등령 삼거리 지나서 했습니다.. 너무 이뻤어요..

달력에서나 보던 단풍색깔을 직접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참 이쁘죠..

비선대까지 0.8.. 힘을 내봅니다..너무 힘들었어요 다리 풀려서ㅠ

도화지뷰 때문에 멋진 풍경을 많이 못찍어서 아쉬웠습니다..

비선대 도착하여 내려가다가 계곡 한컷 담아봅니다.

 신흥사 도착.. 6시 30분넘어서 소공원 입구 도착 하산 완료합니다..ㅎㅎ

저의 첫 공룡능선 산행기였습니다. 부족한 글과 사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진이 많아서 글은 최대한 짧게 썼습니다.

첫 공룡능선..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가슴벅찬 산행이었고,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