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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타트업 면접보고 왔는데,언뜻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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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2-06 20:07
조회 :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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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된지 안된 회사(스타트업)이지만..면접보고 왔습니다.
가서 보니..2024년 1에 설립된 스타트업이고,대표이사 1명,경리(대표이사의 와이프이더군요.) 1명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매출액은 0원.
회사 제품들은 아직 개발(?) 중이더라고요.
심지어 소프트웨어(한글,엑셀,캐드,인벤터 등등) 준비되어 있지도 않고,컴퓨터도 없는...ㅠㅠ.
프린터도 없도..ㅠㅠ..
딱히 근무시간(출근/퇴근시간..)도 정해져 있지도 않더라고요.
대표이사가 저보고 출근/퇴근시간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어봅디다..
직원 기계설계 1명,생산부 1명 뽑으려고 한다고..하네요.
월급은 사비털어서 줄꺼라고 하네요.
매출액도 없고,제품들도 준비되어 있지도 않고,판매처,판로도 전혀 준비 안되어 있는...상황이네요.
준비되어 있지도 않는 상태에서 왜 직원들 뽑으려고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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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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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솔리드웍스 크랙가져오라던 그 회사인가요? ㅎㅎ
제가 그렇게 아는 형님이랑 스타트업 4년째입니다.
대표 사비로 월급 주기도 하고 정부 과제로 주기도 하고 그렇게 생활중입니다.
이젠 매출이 그나마 나오는 편이라 적자는 면하고 있습니다.
매출도 없는데 왜 직원을 뽑느냐?
직원을 뽑아야 제품을 만드니까요.
대표 혼자서하는건 한계가 있어요.
외주를 주는것도 비용이 너무 크게 들고 무엇보다 대표 혼자서 관리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비로 사업을 시작한다는건 그만한 자신이 있는걸 겁니다.
대표님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체크해보세요.
저희 대표님은 카이스트 전자과 출신 엔지니어임
일반인과 보는 스케일이 달라요
그래서 덥썩 같이 하게 되었구요. |
[*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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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능력, 현재 아이템의 성공 가능성을 잘 보고 가셔야죠
저도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시작해서 현재 8년차.. 현재 월 천정도 받고 있습니다. 지분도 있구요. 물론 초기 5년정도는 힘들었지만.. ㅎㅎ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