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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육남매 고양이 구조
21
눙물이
98 2019-06-20 16:04
조회 : 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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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좋은 소식??
이 있습니다
먼저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발 길아이들 가만히좀 놔두세요
3일전에 와이프 회사 건물과 건물사이에서 아기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건물 옆에 사는 아저씨가 아기 고양이 두마리 납치 하는 장면을 와이프가 목격 하고
머라고 하니 자기가 키울려고 한다고 했다고 하네요 어미가 보고 있었지만 길에서 보다 는 좋은 환경이겠지 하고
넘어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이틀전 입니다 그 아저씨 부인이 그 두마리 새끼 고양이를 다시 밖에 나두는 모습을 본 와이프
아줌마 한테 지금 뭐하냐고 하니 아저씨가 자기 한테 아무 말도 없이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고 다시 내 보낸다고 했다고 합니다
참 어이 없고 화가남니다 와이프도 아줌마 한테 큰소리로 따졌다고 하네요
사람손탄 고양이 엄마 고양이가 데리고 가기를 기다리며 와이프가 상자를 구해 처음 고양이가 있던 자리에 놔두었고
어디 고양이는 근처에서 울면서 새끼 고양이를 지켜 봤다고 하네요 그리고 와이프는 퇴근을 하고
오늘 아침 출근했는데 아기 고양이 두마리중 한마리는 보이지 않고 다른 한마리가 상자 옆에서 계속 울고 있다고
엄마 고양이는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가만히 나두면 어미 고양이가 잘키울 아이들을 뭐하는 짓인지 !!!
아무튼 그래서 와이프가 구조 저한테 연락이 옴니다
자기 지금 출장 가야 하는데 고양이 때문에 못가고 있다고 빨리 오라고 ㅜㅜ
이동장을 들고 가 보았습니다
구조 안하면 굶어 죽을것 같은 아이 입니다
병원을 데리고 갑니다 기본 검진 완료 6마리 고양이 키우고 있다고 하니 의사 선생님 무리한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일부 의사선생님 장사 할려고 하시는분 여럿 봤습니다 물론 정말 좋은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만
아무튼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기존 구조한 아이들 보다는 사이즈가 커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집에 데리고 옵니다
이렇게 칠남매가 되는 구나 생각합니다
그 두마리 같이 있었는데 다른 아기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제발 엄마 고양이가 데리고 갔어야 하는데
혼자 어디로 갔다면 굶어 죽을것 같습니다 정말 안타갑습니다
집에 와서 물과 사료를 줌니다
생식은 바로 안먹을 것 같아서 차차 생식 즉응 시키기로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더러워서 목욕 하면 안되지만 초 스피드로 목욕도 시킴니다
지금은 밥먹고 쉬야 한번 하고 자고 있습니다
오늘 쉬는 날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늘 그렇듯이 뒤베란다 에서 적응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사진 몇장 나갑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발 그냥 알아서 살게 놔두세요 제발요
이제는 최씨 칠남매 ㄷㄷㄷ
낙관 만들어 주신 누군지도 모르겠네요 ㅜㅜ
다시 부탁드려야 하나요 ㅋㅋ
지켜 보고 있다냥
페티가 관심을 보입니다
링키는 벌써 교육시작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교육을 받을지 걱정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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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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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렇게 생명을 구하이는분께는 진짜 좋은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ㅠ 7남매 앞으로도 잘부탁드리고 항상 행복하시길.. 새로온 녀석도 넘넘 이쁘네요ㅜ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