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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오뎅국과 파래무침.
5
-SAKURA-
3 2025-02-03 22:24
조회 : 532
IMG_20250203_210108.jpg (108.6 KB)IMG_20250203_210053.jpg (198.6 KB) More file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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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3 2025-02-03 22:24
조회 : 532 IMG_20250203_210108.jpg (108.6 KB)IMG_20250203_210053.jpg (198.6 KB) More files(6)...
파워링크등록안내
부산에선 흔한 떡오뎅 생각나서
떡오뎅 국 끓이고 파래무쳤네요
쉽게 다듬는 법은 물에 데치면 되지만....
손시려도 물에 2-3번 헹구고 식초처리 해줘야
바다향이 더 많이나는...
파래무침...
어렸을때부터 생파래+ 달래무침을
많이먹고 도시락에도 싸주셨었네요
다른집과 다른 특이한 맛.
(외갓집이랑도 또 달랐어요)
이눔의 파래와 달래 다듬는다고
덕분에 취침시간이 1시간반 늦어졌네요 ㅎㅎㅎ
보통 9시면 자는데 ㅠㅠ
잠보다 먹고싶은 욕구가 컸네요 ㅎㅎㅎ
(5시기상 크리....ㅠㅠ)
가래떡이 떡국용 떡이어야 안풀어지고 쫄깃한데
설날떡국떡 사면서 그 떡국떡 써는 가래떡도 살 수 있어서
쫄깃한 가래떡 오뎅국이 되었네요
옛날 외갓집 오면 겨울이면 포차에서 먹던....
보통 어렸을때 떡오뎅이라고 불러서
물떡이란말에 정감이 여엉 가질 않네요..
(갠적으론 이쁜 어감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더...)
오늘의 과일은 딸기철이라 행복한...
딸기와 풋대접받지만 내겐 맛나는 샤인...
이젠 포차에서 먹어도 이 맛이 안나더니
진하게 우려놨던 멸치육수가 있어서
떡국용 가래떡 덕에 오뎅넣고
추억소환 좀 했네요
늦었지만 맛나는 저녁드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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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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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무침 안 먹어본지 너무 오래네요. 어릴 땐 자주 밥상에 올라와서 아무 생각없이 먹었는데, 추억의 맛을 다시 먹을 수 없는 건 너무 슬픈 일이네요. |
-SAK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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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어케해도 엄마의 맛을 못먹는건 슬프네요.. 파래, 달래 다듬으면서 늘 엄마는 손이 많이 시리셨겠구나 를 깨닫고 있네요... 맛있는거 제철음식 먹이겠다고 이 손시림을 감수하고 만들어주셨었구나.... 겨울에 진짜 많이 해주셨거든요 이거랑 새우젓장 찍는 생물미역 쌈... 이러면서 엄마도 향수를 달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케해도 엄마의 맛은 안날지라도..... 적어도 그때의 감사함은 느끼면서 먹을라구요 (근데 손은 많이 가긴갑니다 한 두시간정도는 찬물에 손을 담궈야 하니...ㅎㅎㅎ)
reeves님도 추억을 떠올릴 겨울의 맛 잘 찾아드시길 바래요!! |
-SAK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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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사실 오뎅보다 이 음식의묘미는 풀어지지않는 육수를 머금은 가래떡이라...저도 떡이 더 맛나더라구요..이건 떡볶이떡을 가지고 해도 이 맛이 안나고 시중에 파는 가래떡은 걍 먹긴좋은데 물에 넣으면 쉽게 풀어져서 떡국떡파는 시점에 운좋게 떡국용 가래떡이 남아있어야 맛나요 저국물에 소면+,양념양념장해도 맛나지만 오늘 시선님국수가 더 맛날꺼예요 ㅎㅎㅎ 파래...노력한 만큼 먹을만했네요~~~ 보온 잘하시는 저녁되세요 급추워지네요 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