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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폭설과 왕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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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휴무라 다녀온 가지산의 풍경입니다.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비와 진눈깨비가 내리고
심지어 화요일은 울산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부산도 진눈깨비가 올정도니 억수로 많이 왔겠죠
등로 초입부터 눈이 아주 많았고
눈이 많이 쌓인 곳은 무릎까지 빠지는 곳도 많더군요
적설량은 올해 겨울 제일 많았으나
아쉽게도 파란하늘이 열리지 않아서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왕뚜껑을 먹고 하산을 하는데
중봉밑에서 멧돼지를 만납니다.
거의 5미터 안에서 봤는데
신기하게도 먹는것에 집중하는지
근처에 사람이 있어도 태연하게 먹이활동만 하더군요.
자극만 안하면 아주 순한 멧돼지였네요 ㅎㅎ
하산떄는 심지어 눈발이 다시 날리기도 했네요.
남은 한주도 화이팅하세요^^
사족)파란하늘이 열리지 않아서 파란하늘 나오는 사진은 포토샵 하늘대체 적용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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