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침에 퇴근해서 어머니 모시고 대학병원에 또 진료를 다녀오고, 저녁에 중국 음식점에 배달을 시켜서 한 잔 했습니다.

 

양장피와 크림새우, 그리고 짜장면입니다.

 

짜장면은 탕수육과 세트로 주문했다고 생각했는데 탕수육이 없길래 얼른 앱을 확인하니 짜장면 단품을 시켰네요 ㅎㅎ

 

여기 탕수육 맛있는데..ㅠㅠ

 

 

 

 

 

 

보통의 양장피와는 모양새가 좀 다르다 생각이 들었어요.

 

당근과 오이 등등 야채가 쭉 있고, 가운데 약간의 고기만 있는데 여긴 그냥 볶은 고기와 양파가 많네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ㅎㅎ

 

 

 

 

 

 

 

주변에 보면 이걸 해파리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이녀석의 이름이 양장피입니다.

 

* 양장피(兩張皮)란 전분을 이용해서 만든 피(皮) 두 장[兩張]을 겹쳐 만든 피(皮)를 뜻하기도 하고, 양장피와 야채 등을 곁들여 겨자소스를 부어 섞어 먹는 중국요리를 칭하기도 한다. 전분으로 만든 피의 식감과 판매처 때문에 해파리로 착각되기 쉬우며 근처에 대형마트가 없다면 건어물점에서 취급한다. 보통 손가락 한마디 정도 폭의 넓적한 국수 모양을 하고 있다.

 

다른 곳은 넓적하고 얇은데 여긴 약간 가늘고 두꺼운 면같은 모양이네요.

 

 

 

 

 

 

 

크림새우

 

꼬리쪽에 껍질이 씹혔는데 그냥 씹어 먹었습니다.

 

 

 

 

 

 

 

새우가 통통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짜장면

 

위에 얘기했지만 세트가 아니었으면 간짜장을 주문했을텐데 세트로 착각하고 그냥 짜장면을 주문하고 말았어요.

 

예전엔 간짜장이 8천 원이었는데 이젠 일반 짜장면이 8천 원, 간짜장은 1만 1천 원이네요.

 

물가를 새삼 체감합니다.

 

 

 

 

 

 

구운 고춧가루 뿌려서 삭삭 비빈 후 한 입..

 

역시 짜장면엔 고춧가루!

 

여기는 슬림 단무지를 줘서 좋아요.

 

 

 

 

 

 

 

이건 리뷰 이벤트로 받은 상품인데 그냥 그래요. ㅎㅎ

 

 

 

 

 

 

 

 

오랜만에 마트에서 집어 온 백세주

 

함께 일하시는 분께서 리뉴얼 됐으니 한 번 마셔보라고 해서 사왔는데 괜찮네요.

 

중식하고도 괜찮았어요.

 

 

 

 

 

 

 

 

배달 음식을 자주 주문하는 편이 아닌데 즐겁게 마시고, 먹는 시간이었네요.

 

본격적인 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