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다되어서 택시를 타고 귀가중이었드랬죠.

기사 왈: " 시국이 이래서 광안리도 많이 한산하죠? 얼른 풀러나셔야 할텐데.."

이 ㅈㄹ 하시길래

저 왈: "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요. 망년회 신년회 다 망치고 아직 시계가 2024년에 멈춘 느낌" 이라고 했더니

기사 왈: " 민주당이 어쩌니 저쩌니 " 

저왈: 민주당 탓 하지말고, 만약 계엄선포 됐으면 택시 태울 사람도 없고 좋겠습니다. 했더니

기사 왈: " 민주당을 탓할뿐 국민들과 상관 없고, 오히려 더 잘 돌아갔을거라고.."

저왈 : 미국도 손절하고 전세계가 손절했습니다. 뭐가 낫다는건지 제가 기사님 택시비 안주고 나르고 집에 짱박혀서 경찰이든 법원이든 무시하고 

배째라 하면 되겠네요. 

이랬더니 

기사왈 : " 도둑질하고 똑같습니까? 계엄 한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

저왈: 기사님 자녀분 계시죠? 그분들 다 IMF때보다 더 어려워 질거고, 이시간 통금 될거고, 삼삼오오 모여서 술먹고 , 나라 욕하면 잡혀가는 세상 될 겁니다. 

했더니.... 조용히 아닥하길래 

저왈:  기사님 모르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박정희 전두환 내란 세력 척결이 되지 못해서 이나라가 같은 꼴이 나고 있다고.

기사님 이러시는건 내란 동조고, 어차피 윤돼지는 사형,무기징역으로 평생 살거라고 못 박아 줬습니다. 

술이 확 깨서... 너무 열받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