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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뽀뽀 언제까지 하나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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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있는데, 딸이 막내고 중2 됩니다.
또래보다 키도 작고 좀 어린 것 같지만, 친구들과는 잘 지냅니다.
근데 이 녀석이 집에서 너무 어리광을 부려요.
틈만 나면 제 무릎에 올라와 앉습니다.
'아뿌~' 하면서 놀아달라고 그러고,
퇴근하고 오면 달려와서 폴짝 뛰어서 안깁니다.
잘 때도 자기 방에 꼭 나를 끌고 가서 옆에 누워서 잠들때까지 있으라고 합니다.
끝말잊기 하다가 잠들면 나오고요.
가끔은 안방에서 엄마 대신 자기가 자겠다고 합니다.
가만히 있는데 와서 볼에 뽀뽀하면서 아빠, 사랑해, 아빠가 좋아. 이런 말도 자주 합니다.
중2면 사춘기 올 시기이고, 아빠랑도 좀 대면대면할 시기 아닌가요?
곧 그렇게 될까요? 나중에 바뀌게 될까봐 불안하기도 합니다.
아들은 고2 올라가는데, 그 녀석도 사춘기 증세(?) 없이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아들은 저보다는 엄마에게 애정표현을 자주 하고요.
잠자기 전에 나보다 더 큰 녀석이 엄마 무릎에 올라가서 엄마 안아주면서
엄마 사랑해, 잘자요. 그러고 볼에 뽀뽀하고, 제게도 가끔 볼뽀뽀 정도는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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