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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의 동작(?)원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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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때문에 사모펀드가 나쁘다는 썰이 도는데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보통 파는 회사들은 뭔가 상태가 안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이든 회사든 말이죠)
사모펀드는 돈을 준비해뒀기 때문에 잽싸게 사서
회사를 살리는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연간 100억 버는 회사 1천억 주고 사와서
연간 300억 만들면 2~3천억 에 팔고 쩐주 돈 쥐어드리고 번돈의 20% 정도 가져갑니다.
아무튼 사자마자 회사 조각내서 팔아버리는 바보는 없습니다만
문제는 연간 100억 버는 회사 1천억 주고 샀는데
50억 됐을때입니다. 그러면 회사 땅팔고 공장팔고 다 팔아서 일단 임차료 내면서 캐쉬를 뽑아갑니다.
부동산이 없어진 회사 자체는 더 가벼워 졌으니 팔수있으면 팔구
못팔면 그냥 파산 시켜버립니다.
부동산으로 겨우 500억 건졌는데 손해본 500억은 어쩌냐? 쩐주한테 밉보이면 다시는 이일을 못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아까 2~3천억 주고 산 회사랑 투자실적을 합쳐버립니다.
그러면 2천억 투자해서 2.5~3.5천억 번셈이 되죠.
일종의 펀드내에서 분산투자를 하는 겁니다.
이번 신한라이프와 홈플러스가 이런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게 나쁜 것이냐? 나쁘지 않습니다.
어차피 죽을 회사면 쥐나 곤충들이 동물 사체를 갉아먹는 역할을 해주는 것 뿐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경영+돈을 회사에 넣어서 투자하기 때문에 부활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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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BBGS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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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게 꼬우면 더 비싸게 사시면 되는거죠..
비싸게 사주는곳이 사모펀드이니 거기 파는거고..
홈플이나.. 락앤락 같은 경우는.. 결과적으로 사모펀드로서도 실패한 투자가 되는거죠. 누구나 살때는 그럴듯한 계획이 있지만.. 결과는 실패하기도 하는게 투자죠.. |
세오세오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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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것도 본업을 충실하게 하거나 회사 새로운 사업해서 살리는 경우보다는 인건비 줄이거나 비용절감으로 장부만 개선해서 파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 안좋게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