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에 혈압이 110/70이었습니다.

2019년도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건강검진을 못했습니다.

2020년도에 혈압이 너무 높게 나왔고, 잠깐 쉬었다가 했더니 넘어갔습니다.

2021년도에 135/90정도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적신호가 켜져서 뭔가 해보려고 했지만 작심삼일...

지난 10월초에 검진을 했는데, 150/110...

5분 잠시 쉬었다가 측정했는데도 145/105.

그날 저녁에 집에서 쟀는데, 여전히 145/105근처..

충격이었습니다.

건강검진 수치 좋으려고 전날 10시부터 자서 7시에 일어났습니다.

근데 오랜만에 너무 오래자니깐 컨디션이 더 별로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일 기다리고 다시 재보니깐 135/95...

엄청 여러번 재봤는데, 대충 135/95가 중간값인거 같습니다.

40대 중반인데 평생 운동을 안해왔는데, 

정신력이 좋은건지 체력이 좋은건지 버티는건 잘합니다.

그래서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날 이후로 열심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혈압에 대해서도 좀더 공부를 해봤습니다.

지금까지는 저녁에 혈압을 재고 정상을 120/80기준으로 생각했는데,

저녁혈압이 더 낮기 때문에 115/75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네요.

그러면 제 건강은 더 위험해지는데 ㅠㅠ

어떤 의사유튜버가 운동안하던 사람이 운동을 하자마자 직후에 (숨고르기하고) 혈압을 재면

혈압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더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높아진다고 하네요.

계속 반복적으로 운동을 하면, 그 지속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결국 어느새 그 혈압이 평상시 혈압이 된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고 혈압을 재보니 정말로 신기합니다.

그렇게 여러번 재도 항상 130/90을 넘던 혈압이 운동직후에 120/80정도가 찍힐때도 있습니다.

대충 125/85 근처를 왔다갔다합니다.

운동한지 2주정도 지났고,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혈압을 재보는데 아침에는 135/95정도가 나옵니다.

저녁에는 운동전에는 130/90(?) 대충 이 근처의 혈압이 나오고,

운동효과인지 몰라도 운동하고 나면 125/85근처가 나옵니다.

그리고 너무 운동을 안해서 기본심박수가 높았습니다.

평상시에 휴식기에 80-85회정도였습니다.

스마트워치로 잘때 기록을 보면 55-60인데, 낮에 심박수가 유독높습니다.

운동효과인지 몰라도 최근에는 낮에 휴식취하고 재면 맥박이 75까지도 나옵니다.

정말로 극도로 운동을 안하고 살아서 초반에 반짝 효과가 나는것인지

운동을 하면서 더욱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몸이 좋아진건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