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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오전 내내 자리 맡아두는 할머니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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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고 무릎도 안좋은데다 체중관리때문에 유산소 위주 운동을 합니다.(실내자전거)
입식자전거 8대 정도 있는 헬스장인데 자전거들이 오래돼서 그런지 1단계로 부드럽게 돌아가는 자전거가 한대밖에 없어요
재활때문에 부드럽게 돌려야 해서 입식을 타려면 그 자전거를 타야 하고 아니면 세대 있는 좌식(등받이 있는)을 타야 합니다.
근데 좌식은 운동이 잘 안돼서 입식을 선호합니다.
회원들도 다 알아서 인지 항상 그 자전거만 이용하고 다른 회원이 운동하고 있으면 적당히 기다렸다가 서로 잘 타는데요
요즘 오전시간에 운동을 가면 할머니 한분이 그 자전거에다가 자기 운동가방을 걸어두고 수건 펼쳐놔서 자리를 맡아둡니다.
잠깐은 그러려니 하는데 아침 일찍와서 한시간 에어로빅 들어가며 내내 맡아두고, 중간에 테이블에서 다른 아줌마들이랑 수다떨다가. 아니면 덜덜이 쓰다가.
자기가 헬스장 와 있는 오전 시간 내내 맡아두고 타다 말다하더라구요 (3-4시간 정도 있는거 같아요)
데스크 직원에게 말하니 자기들도 알고 있는데 말씀을 안 들으시더라구요 하면서 웃고
이쪽 지점 대표에게도 말해뒀는데 오전팀장에게 이야기 해두고 지켜본다고. 그러고도 그대로.
5-60대 아줌마들 패거리들로 다니시길래 얼굴붉히기 싫어 헬스장측에 이야기한건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언성 높이고 한번 싸우는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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