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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쓸개 빠진 넘이 됐네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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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에 돌 있는 분 주저말고 당장 떼세요.
10년전 담낭에 돌있다고 진단받고 추적해보자고 하더군요. 매년 자라더니 2센치가 넘어가더니 그때부터 부지불식간에 터져나오는 상복부 통증 전신 통증 ㅠ 정말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고통이었죠.
그러다 최근 원인모를 급체 소화불량이 도저히 낫지를 않아서 최종 초음파 해보니 돌이 꽉 찼다는 결과를 받고 그제 입원후 바로 수술 받았습니다. 전 단일복강경이라고 배꼽 하나만 뚫는 수술로 진행했어요.
수술은 20분 걸렸고 수술 후에 진찰받을때 의사샘이 수술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더군요. 돌이 담낭에 꽉차서 꺼내기도 힘들어 안에서 분해해서 꺼냈다고 헐
이미 담낭은 그 기능을 못하고 있었던 거죠.수술후 하루 병원에 있다가 어제 퇴원했습니다. 아후 살거 같아요. 저게 몸안에 있었다니 ㅠ
돌이 담낭에 딱 붙어있으면 되지만 돌맹이처럼 굴러다나거나 액체성으로 되면 담도 관을 막을 수 있어 담도암까지 발전할수 있다네요.
그냥 돌있음 제거하는게 좋아요.
이제 통증이 점점 가라앉고 있어서 살거 같아요.
다른 병원은 2박 또는 3박4일 입원해야 하고 몸에 3군데를 구멍내서 수술하지만 단일복강경은 1박2일에 배꼽으로만 뚫으니 미관상도 훌륭합니다!
살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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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111
하여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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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루라도 빨리 가시는게 좋아요ㅠㅠ 저도 명의라고 나름 유명하신 내과의사샘이 담낭 기능이 10%만 남아도 사용하는게 좋다고 아퍼서 쓰러지면 그때가서 수술하라고 하셔서 그 말 믿다가 ㅠㅠ 너무 고통스러웠지요. 작은 돌이 담도관을 막는 게 더 위험하거든요. |
하여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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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공으로 하셨나요? 아님 세군데 절개? 이제 3일짼대 배꼽 주위 통증이 점점 가라앉기 시작하네요ㅠㅠ 설사를 많이 하셨군요. 전 아직 설사는 안하고 담낭 떼내기 전에는 설사를 많이 했는데 외려 정상적으로 일을 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