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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포에선 폭락론자들이 무시당할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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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당연히 상승과 하락이 있습니다.
폭락도 당연히 있을 수 있고,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구요.(그래도 반값은 안와요 님들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포에서 폭락론자들은 대개 무시당하죠.
왜 그러냐면요.
1.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전략이 없다.
투자포지션에 선 다주택자들은 기민하게 반응합니다. "전세가가 빠질까? 그럼 그돈은 어디서 메꿀까? 대출은 여력이 있나? 혹시 매매가가 빠지고 유동성 위기가 오면 언제, 어떤걸 팔아야 할까? " 등등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세웁니다.
그런데 폭락론자들은 그냥 "겁나 빠질걸?ㅋㅋㅋ 니들 망해서 경매나올거야. 유주택자는 다 풀대출 하우스푸어 아님? 자영업자들 망하면 집부터 팔아야지ㅋㅋ" 하는데,
정작 자기들이 언제, 어디를 사야할지, 자금은 어디서 땡길지 고민이나 전략은 안 세워요.
폭락을 고민할게 아니라, 그래서 어떻게 할건지 고민해야되는데.
그냥 폭락 온다 와!! 이 이야기 밖에 안함.
2. 본인들이 플레이어가 아니라 관중으로 생각한다.
첫번째 사유의 연장선이긴 한데요.
본인이 플레이어라 생각하면 저렇게 행동할리가 없어요.
폭락론자들은 이미 마인드가 관중입니다.
팝콘이나 뜯으면서 유주택자, 다주택자, 매수대기자 들이 피튀기게 경주하는거 구경이나 하는거에요.
그러다 하나 고꾸라지면 신나서 박수치고.
선두가 역전당하면 즐겁고.
어떻게든 따라붙으려던 선수가 경기 포기해도 재밌고.(그리고 그 사람은 관중석으로...)
그러니 플레이어들이 폭락론자들 무시하는겁니다.
무료 입장해서 구경하며 욕만하는 관중이거든요.
심지어 같은 무주택자가 죽어라 뛰는걸보고도 응원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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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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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지적입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부포에서 하락 떠드는 사람들한테 계속 물어보거든요. 경제위기라면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을 못봤네요. 남들 망하기만 바라지 자기들은 손놓고 박수만 치고 있으니.....정작 돈있는 사람들은 이런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해서 요새 머리 돌아가느라 바쁘죠 |
kdf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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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나 부족한 환경에서 시작한 사람들이 돈이 없는거야 무시받을 일은 아닙니다. 그냥 마인드와 행동 때문에 무시받는거지, 돈 때문이 아님. 여기에 "연봉 3천이고, 모은돈 5천 있는데 집 어떻게 살까요" 하고 글 올리면 무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아마 친절하게 현실적인 조언해줄걸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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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참여자가 아니라 관중으로 바라본다. 너무 좋은 표현인듯...
부동산 뉴스를 보고 있자니 배아파서 죽겠고 코로나 덕분에 경기가 박살나고 있으니까 그 배아파리즘 해소 좀 하겠다고 난리치는 모습을 보고 있는것도 즐겁습니다. 어차피 그들은 시장참여자들의 밑거름이 되는 존재니까요.
매번 말하지만 세입자님들 사랑합니다. 전세 보증금 + 월세 보증금 바로바로 돌려드릴께요. 집 사지마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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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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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씀씀이가 못되서, 아는게 없어서 무시받는겁니다.
폭락해서 어느정도 가격이 되면 내가 사겠다. 이러면 무시 받을일 없습니다. 어떤 재화던... 오를때가 있으면 떨어질때가 있죠. 당연히 떨어질수도 있음을 얘기할때는 무시받을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폭락해서 집 산 사람들 다 죽어라. 세금 올려서 집주인들 다 죽여야 한다. 이러니 무시 받는거죠. 남이 집샀다는 글에.. 축하는 못해줄 망정...경매나 들어가라는 저주나 하고 있고...
예를 들어 세금 올리면 세입자에게 전가 되는건 기본인데... 그것도 모르면서 계속 떠들고 있으니 무시 받는겁니다.
남이 잘되는걸 보고 내가 따라갈려고 하는게 아니라.. 내 현실이 시궁창인데... 남까지 끌어내릴려고 하니 무시 받는겁니다. |
지로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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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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