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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믿고 가야 되나요? 2
아비터 2020-07-07 10:13   조회 : 313

어떤 의사가 오더니 많이 아프데요.

돌팔이 인지 아닌지는 나도 모르겠어요. 암만 찾아봐도 의사경력이 없는데, 적임자라고 하네요.

수술을 하고 치료제라고 들고와서 처방을 했는데, 멀쩡한 곳까지 이상해지는 부작용이 생기더군요.

처음엔 심장 주위로만 아프더니 이제 발가락까지 아파와요.

핀셋 처방이라고 하더니 효과는 온 몸을 다 건드려 놓은 것 처럼 아파서 어디하나 멀쩡한 데가 없어요.

몇년 전에도 그 수술 때문에 난리난 적이 있고, 병원장까지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다는데
 
알고보니 그 의사 조수였다네요...

부작용이 생겼다고 하니 또 수술을 하고 치료제를 주는데, 몸이 계속 망가지는 것 같아요.

벌써 22번째네요. ㅅㅂ

벌써 22번째인데 제대로 치료하는거 맞아요? 항의했더니 펄쩍 뛰면서 자기는 4번 밖에 치료를 안했데요.

요즘엔 처방전이 뉴스로도 나와서 떡하니 다 있는데 뭔 개소린지...

근데 이게 병원장 귀에 들어갔나봐요.

그러더니 갑자기 수술법을 바꾸겠데요.

그럼 이전에 그 방법으로 수술받은 사람은 어떡해요? 했더니 어쩔수 없데요.

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살으래요.

그래서 그럼 그 의사는 어떻게 되나요? 했더니

부원장으로 승진한다는 소문이 돌아요.

아 열받네. 그 병원 다시 믿고 가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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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로와 다른의견 0 추천 0

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부원장 승진이라니.. 부원장 승진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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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포르퐁 다른의견 0 추천 0
하지만 가까운 병원에는 코만 가리는 마스크쓴 의사가 있고 좀 멀리있는 큰병원에는 금발 똘아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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