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교산 3호선 관련얘기가 있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x봉사가 헛소리하고있어서 혹시라도 그걸 진짜 믿는 사람이 있을까봐 무섭기도(?)하구요..

저는 교산, 감일이랑 하나도 상관없이 위례신도시에 살고있으며, 그저 LH와 국토부의 일처리에 불만이 상당히 많은 사람입니다.

직접 연관도 없지만 국토부의 말바꾸기, LH의 사기분양급 분양광고에 분노(?)하는 사람입니다.

많이들 알고계시겠지만 3호선 하남 연장 확정과 무산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2018년 12월 3기신도시 발표와 함께 3호선 하남연장(오금-감일-교산1-교산2-하남시청) 노선확정 발표

3호선 하남연장 예타면제, 2025년 개통목표(교산신도시 선교통 후입주)발표

2019년 감일지구 공공분양 3개단지 3호선 예정으로 입주자모집 분양

2020년 상반기 감일지구 소개에 아무도 모르게 3호선 예정 삭제

2020년 5월 하남송파도시철도 발표, 감일지구를 필두로 하남주민반발

2020년 6월 하남송파도시철도 설명회 개최하려했으나 주민반발로 무산

설명회 자료 표지에 경전철 이미지 논란

설명회 자료 중 사업성부분이 의도적으로 경전철에 유리하게 조작되었다는 의혹제기.

이후 하남시와 주민간 간담회형식의 만남이 있었으나

정작 본인 입으로 노선확정 예타면제를 발표하고 뒤엎은 국토부장관은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음.

(사실 이 단계는 감일지구 카페에서 더이상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구체적으로 알고있지는 않습니다만, 국토부장관은 일언반구도 없다는 사실만은 알고있습니다)

지금 정부가 지지율도 좋고 직접 타격을 입은 교산, 감일지구 입주민수가 매우 적기때문에 화력이 약해 엄청 큰 이슈가 되고있지는 않지만, 사실 이 문제는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서울, 성남, 수원, 인천 등 인구밀집지역에 같은 이슈가 발생했다면 이미 이 이슈는 엄청난 파장이 일었을겁니다.

정부의 신뢰문제도 있고, 정부(국토부 산하 기관 LH)의 사기분양이라는 얘기도 나오는 이슈입니다.

정부는 하남시민들이 출퇴근시간 대부분 잠실로 이동을 하기때문에 잠실로의 연결이 훨씬 낫다고 얘기하지만

사실 하남을비롯해 구리, 남양주에서 강남권을 진입하려면 거점 환승센터인 잠실환승센터를 이용해야 하므로, 목적지로서가 아닌 경유지로 대부분 잠실을 경유해야만 합니다.

즉, 하남시민이 잠실을 많이 가기때문에 잠실로의 노선이 좋다는것은 수준낮은 변명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