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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을 위한다던 임대차법으로 전세가 폭등시키고도 모른척. 폭등 유발자와 무주택 서민의 역설적인 형태.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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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과 관련하여 돌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역설적입니다.
박주민 전 민주당 최고의원이 임대차 3법을 강행할 때,
유주택자 및 다주택자들은 임대차 3법이 오히려 전세가를 폭등시킬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아래와 같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자, 여러분이 식당에 가서 6천원짜리 김치찌개를 먹고 계산을 하려고 만원을 냈다고 합시다.
그런데, 식당주인이 여러분에게 4천원이 아닌 6천원을 거슬러줍니다.
여러분은 아무말없이 그 돈을 거슬러 받아가면 본인에게 이득입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분명히 말합니다.
본인이 받을 돈은 6천원이 아니라, 4천원이라는 것을요.
왜? 그게 맞으니까.
유주택자 및 다주택자들의 의견은 간답합니다.
본인 계산이 맞다고 생각하니까 의견을 낼 뿐입니다.
식당주인 계산이 틀렸으니까 틀렸다고 할 뿐이고요.
그리고, 식당주인 계산이 분명히 틀렸으니까 그 셈법을 당연히 지지하지 않죠.
"나의 이익을 따지기 이전에, 1차적으로 식당주인이 틀렸으니까."
그런데, 식당주인이 한 두번 계산을 잘못한다고해서,
식당의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허나 매번 식당주인이 계산을 잘못을 하면 문제가 심각해지죠.
계산 착오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예를들어, 종업원 월급을 못주는 경우와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 종업원들이 손님들의 옳은 계산법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식당주인의 잘못된 계산법을 지지한다는 점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 지지하는 논리와 이유는 계산이 옳고 그른지 검증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식당주인이 10000 - 6000 = 6000 이라는 계산이 맞는지 검증하려면
수학적 검증을 하면 될 뿐인데,
전혀 다른 논리가 추가됩니다.
예를들어,
옆 식당주인이 계산을 더 못한다.
식당주인이 우리동네 사람이다.
식당주인의 인성이 좋다.
식당주인이 계산은 못해도 음식은 잘한다
등을 근거로 들면서
잘못된 계산을 잘못됐다고 말하는 손님을 오히려 ㅂㅅ취급합니다.
이건 A식당이든 B식당이든 C식당이든 똑같습니다.
아무리 잘못된 계산을 해도 지지해주는 종업원들이 있죠.
아무리 잘못해도 "우리 식당이니까"
우리식당인데 우리가 비판하면 되겠느냐라는 겁니다.
이것을 일컬어 식당감정 혹은 식당논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해당 식당주인이 계산을 잘못했으니 잘못했다고 한건데,
전혀 상관없는 옆 식당주인의 계산능력, 인성, 음식 맛같은 얘기가 나오고
더 나아가 식당감정과 식당논리로 쉴드를 치는 종업원들도 있습니다.
결국, 식당주인의 거스름돈 계산 실수로 이익을 얻은 사람이 오히려 식당주인을 비판하고
손해를 보고 있는 종업원들이 식당주인을 감싸주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러니 식당 주인은 본인의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못해도 지지해주는 종업원들이 세력이 너무나도 탄탄하기때문에.
그리고, 그 식당주인은 사실 그 건물의 건물주입니다.
그 식당주인은 계산 잘못해도 기본 소득이 연간 수 억대입니다.
너무나도 잘먹고 잘삽니다.
식당주인은
좋은 내 집에 살고,
좋은 차 타고
좋은 옷 입고
좋은 음식 먹고 삽니다.
식당주인이다보니 종업원들에게 잘하라고 훈계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식당주인이 하지말라는 일을 본인이 합니다.
그런 태도를 보면 종업원들은 화가 날 법도 한데
오히려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옆 식당 주인이 더 뻔뻔하기 때문에라고 합니다.
3만원짜리 교통위반을 했으면 3만원을 내면되고
10만원짜리 교통위반을 했으면 10만원을 내면됩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나는 3만원짜리 위반밖에 안했는데 왜 범칙금을 내냐."
"저기가서 10만원짜리 위반하는 놈들 딱지나 끊어라."라는 말처럼
정상적인 논리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말입니다.
누군가보다 잘못의 정도가 적다고 해서,
쉴드를 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식당논리에서나 존재하는 황당한 논리입니다.
한편, 종업원의 삶은 살펴보자면 갈수록 살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도 종업원들은 식당주인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어떤 종업원은 "전 식당주인"이 계산기를 고장냈기때문이라고 말하며
주인은 잘못이 없다고 말합니다.
4년동안 고장난 계산기를 고치지도 않고, 바꾸지도 않는 (오히려 더 고장내고 있는) 식당주인을 보고서
'전 식당주인'을 탓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추론이 존재합니다.
식당주인이 그동안 계산을 잘못해준 이유가 실수가 아닌 '고의'였다는 추론입니다.
식당주인이 그동안 잘못계산을 한 덕분에
해당 건물 이용손님들이 늘어나 실질적으로 건물주인 식당주인에게 오히려 이득이 됐다는 것입니다.
식당주인이 계산을 제대로하면 건물 이용객이 줄어들까봐
일부러 계산을 틀리게 한다는 말까지 나올정도입니다.
왜냐하면 식당주인이 앉혀놓은 계산원도 계속 계산실수를 하고있는데도
바뀌지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기우'에서 하나 적자면
이 글은 당연히 식당업을 비하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상황을 예로 든 것입니다.
여러분 '비판'과 '비난'은 다릅니다.
식당주인이 올바른 계산을 하기 원했던 손님
혹은 그냥 틀린 것을 틀렸다고 얘기한 손님과
식당주인이 틀린 것을 알거나 무지한 상태로 혹은
전혀다른 논리로 식당주인을 감싸주면서
오히려 옳은 말을 한 손님을 맹비난하던 종업원
이 중에 누가 과연 추악한 사람일까요.
저는 다수의 종업원들이 피해입지 않고 그들또한 잘 살길 원했습니다.
누구말처럼 개천에서 행복하게 사는게 아니라
그들 또한 강이나 바다로 나아가는 삶이 되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다수의 종업원들을 위해 식당 주인의 계산잘못을 비판한 저의 말이
오히려 종원들에게 공격을 받자
감정이 있는 한 인간으로서 종업원들에게 악감정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식당주인을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제 소중한 시간을 들여 옳은 말을 해줄 필요가 없기때문에.
그런데, 요새 전세값 마저도 미친듯이 폭등을 하니
바른 말 한마디는 해야될 듯 싶어 적었습니다.
식당주인의 지속적인 잘못된 계산 착오가 현실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알려는 줘야하니까요.
누군가의 잘못된 계산 혹은 고의라고까지 의심받는 그 정책들로 인해
집값이 폭등하고 전세값마저 폭등했습니다.
저도 한 때 그 식당주인의 종업원이었습니다.
저도 그 식당주인으로 인해 덕도 분명히 봤습니다.
그 식당주인이 좋은 일도 많이 한거 압니다.
하나 묻겠습니다.
대한민국에 수 많은 비리기업이 있습니다.
그 비리기업의 종업원들은 그 기업의 오너와 임원들 덕분에
월급받아 처자식 먹여살리고 본인 인생을 일궈냈습니다.
그렇다면 그 직원들 그 비리기업이 잘못을 저질러도
본인이 덕을 봤기때문에 입을 닫고 있어야 합니까?
혹은 모기업의 오너가 굉장히 참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기업의 임원 몇몇이 비리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만약 임원의 비리를 고발하면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되어 오너에게 타격이 갑니다.
그렇다면 오너에게 타격이 갈까봐 임원의 비리를 못 본척하고
만약 누군가 고발하려고 하면
그 고발자를 맹비난하는게 올바른 행위입니까?
그런데 누군가는
오너에게 피해가 갈까봐 비리를 저지르는 임원의 행위를 눈감아주고
오히려 임원의 비리를 고발하는 자를 개잡듯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뻔뻔하게도
정치, 언론, 검찰, 경찰 등이 깨끗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법 정치 언론 사회 기업의 청렴을 방해하고 있는 자들이 청렴을 바란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지지하는 그룹이 있으면
당장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그 안에서 비리와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자들을 걸러내도록 비판하는게
장기적으로 진정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지행위입니다.
수 십 경기 연속 자살골 넣는 선수를 교체하지 않고 괜찮다고 감싸만 주는게 올바른 지지행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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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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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은 종교입니다. 사장님만믿고일하기때문에 계산이 맞든 틀리든 내로남불이든 아니든 옳든 틀렸든 상관엊ㅅ어요. 우상화해야하고 무결점의 레게노로 만들기위해 어떤 부정이나잘못도 내로남불로 눈감고 귀닫습니다. 그냥 그려려니하세요. 혼자 열받아봤자뭐하나요. 그냥 서민 세입자들 집 못사게 막으면서 전월세 뽑아먹으며 내가 잘살면됩니다 |
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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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사장과 사장네 친구들 그리고 친인척들은 무오류의 인간이고 절대선이며 구원자 같은존재입니다.
사장 친인척 및 친구들이 받는 공격은 나에 대한 도전이고 나의 신념에 대한 도전입니다.
정치와 나를 너무 동일시 하다보니 동일할 수 없는 대상에서 나를 발견하고, 나를 투영시킬 뿐입니다.
문제는 그들만 그러할뿐 상대방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진데, 그마저도 믿지 않죠.. |
yoo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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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옳다는 신념에 가득 찼기에 틀렸다는 비판 못 견딥니다. 이득이라도 얻으며 그러면 이해라도 가는데 손해 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는데도 아집 포기 못하면 윗 분 말대로 유전자 문제 같습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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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옳고 그름이있다는 확신과 선입견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죠..ㅎㅎ
돌려말하면 그냥 그들이 말하는 정의는 나한테 이득이 있으니 정의라고 믿고싶은것 뿐이구요. 그걸 자꾸포장하려고하니 앞뒤안맞는 정책이나와도 쉴드쳐주는걸겁니다. 식당을 예로들었지만 본문에나오는
잘못된 계산방식을 통해 이득을 보는게 본인이니까 잘못된것도 지지한다고봅니다. |
[* 비회원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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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일궈놓은 것 하나 없이 정치팬질에 인생걸고 그저 정치인과 나를 동일시하며 살아 왔는데 그 정치인과 정치세력을 스스로 부정하면 결국 본인 인생 전부를 부정하는 꼴이 되니 현실을 인정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나마 사다리를 기어 올라갈 힘이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현실을 부정하지 않겠죠 |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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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비회원 *] |
38
20
[* 비회원 *] |
18
4
쿠쿵이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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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부대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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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k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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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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