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부동산포럼 ▼▲
코로나로 알게된 내 집의 소중함 1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
2파워링크등록안내
당시 조언해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운좋게 작년 말쯤 경기 외곽 청약 줍줍에 당첨됐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청약을 넣다보니 평생 처음 이 동네 이름을 알게됐지만 습관이 도움이 된 케이스죠. 결혼 예정인 여자친구의 직장이 당첨된 지역 근처였기에 여자친구 자취방 보증금, 제가 모은돈, 적격대출을 실행하니 대략적으로 비용이 충당됐어요
그렇게 잔금을 치루고 몇개월 후 코로나 사태가 터집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저나 여자친구나 IT 기업이기에 운좋게(?) 재택근무에 돌입합니다. 같이 사용하던 서재는 회의가 겹치면 한명은 나가서 참가 해야하기 때문에 결국 서로 방을 나눕니다. 방이 3개라 다행인점이죠. 다만 제가 남는 방으로 쫓겨나긴 했습니다 ㅠㅠ
그러다 슬슬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재택근무가 풀린 어제 내가 예전 상황이면 이 재택근무를 잘 버텼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부모님 집에서 독립된 공간없이 살던 저, 작은 원룸에서 지내던 여자친구.. 예상컨데 재택근무가 수월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여자친구 전세 만기가 올해 6월이었기에 코로나 리스크를 지지 않은 것은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겪다보니 정말로 내가 쫓겨날 걱정하지 않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실거주 1채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조언해주신 부포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상급지로 갈아타고 싶어 갭을 영혼까지 끌어모아봤지만 턱없이 부족한걸 보니 조금 더 시드를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2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1
[* 비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