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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에 아파트보러 가보고 영구임대단지때문에 충격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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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 정확히는 9호선 증미역?
이쪽에 본거지가 없어서 잘 모르는상태에서 인터넷으로만 손품팔아보니 서울 한강변 9호선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가 6억대이길래 가보자 싶어서 갔었죠.
지도만 봤을땐 여기 대박인데? 마트도 있고 황금노선 9호선도 있고 한강도 바로앞이고...
그런데 역에 내려서 가양 6,7,9단지?쪽으로 가는데 중간중간 물류센터가 보이고 중국어간판이 보이는데 거기까진 뭐 그러려니...그런데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다보니 풍물시장처럼 구제도 팔고 그러는 장이 주루룩 서있고 노인분들이 아파트 단지에 모여서 담배피우고 술마시고 소리지르고있더군요...나중에 알고보니 한 단지가 영구임대...
머리로는 선입견 가지면 안된다고하지만 내눈앞에 보이는건 노인들의 흡연과 술판과 장터...
아...그렇게나 입지좋은 주변단지들 집값이 왜 경기도보다 싼지 살짝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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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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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장날 같은거 아닐까요. 요새 코로나인데도 그런거 하는지...아무튼 현실을 잘 보신거 같습니다.
대낮부터 술드시고 싸움나서 신고 들어오고 그러더라고요. 화곡동쪽에도 중국어 간판 되게 많더군요. 몇년만에 가보니 깜짝 놀랄정도...
참고로 복도식 아파트는 꼭 가보시고 전동 휠체어가 복도에 많은지도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이게 정부에서 지원해주니까 불편하신 분들이 필요해서 구입한거보다 전동휠체어 업체가 구입가능한 대상자 명단을 어디서 얻어서 전화돌려서 공짜로 준다고 그러고 정부 보조금 빼먹은게 많아요.
팔아먹는다는 소문이 많아서 예전에 단속도 나갔었는데...
복도식은 이거땜에 다른 입주자분들 좀 불편할거 같더군요. |
매드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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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파트에 장 들어서는거 반대하는 분위기이죠.
그리고 보통 아파트 장날을 하더라도 주민들이 사먹을만한 먹거리 위주가 전부인데 제가본건 무슨 구제신발? 구제의류? 이런게 들어와있고 마치 동묘시장느낌이더라고요.
게다가 노인들의 음주 흡연...
요즘 신도시 임대단지들에선 저런거 못봤어서 사실 좀 적잖이 충격받았네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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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에 몇 안되는 용적률 괜찮은 재건축 단지가 있어서 임장다녀왔는데..
어차피 썩다리 아파트라 낡았지만 일반분양과 영구임대는 진짜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단지 입구부터 보이는 낚시 조끼 입고 술에 잔뜩 취한 어르신들 + 상의 실종 + 담배 + 욕설 복도에 가득한 짐 + 엉망인 관리 상태를 보고 매수할 마음을 싹 접었습니다. |
매드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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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머리로만 가지고있던 신념이랑은 너무나도 다른 눈앞의 현실을보니 좀 속물스런 제자신이 싫으면서도 이게 현실인가 싶기도하고...아무튼 적잖이 충격받은 기억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