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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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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조식으로 컵라면, 그것도 "쪼꼬만 컵"을 받아든 20대 소녀들. 어제 발표한 정책과 관련 아주 약간 있슴)
부동산에 대해 수많은 예측을 했었습니다. 여기 많은 분들이.
앞으로 이렇게 될것같아 참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대로 흘러가는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더해갑니다.
https://m.ppomppu1.co.kr/new/bbs_vi...
이런 현상은 지금 여기저기서 찾아볼수 있고요
"가끔 여기 들르는 부동산보다는 정치에 더 관심있는 분들,
아니면 둘 다 관심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드리면
30~40대위주 커뮤니티지만 부동산과 별 관계 없는 주제인 커뮤니티,
부동산 관련글 거의 안나오는 보통의 생활 관련 게시판에서 (주로 맘카페나 기타 그와 비슷한 커뮤니티)
전세값 상승에 대한 한탄성 글들, 상승에 대한 대처 경험담(증액 or 외곽이주) 등등
이런 글들 나올때마다 쭉 읽어보세요.
특히 그런 글들의 빈도가 커지며, 글의 수위가 높아갈수록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코멘트 쓴게 2주전인데, 벌써 현실에 다가왔습니다.
사실 집값이 폭등하면 배가 아프긴 해도, 직접 자기생활과는 관련이 없으니 그냥 강건너 불구경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임대료가 오르면 이건 직접 자기 생존에 관련되는 일이라서 그냥 지나칠수 없거든요.
지난 몇년간 집값이 올랐을 때보다 최근 몇개월 전세값 오를때 여론이 훨씬 더 안좋죠?
(이하 생략)
힘든 시기입니다. 이제는 알아서들 살아갈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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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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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온화한 부동산 레전드들도 포기하고 약간 격앙되면 이러면 안되는데 어쩌지 이런분위기네요
확실히 게시판 여기저기 둘러보면 분위기 심상치 않네요 진작이 좀 느끼지 꼭 자기 발등에 불 떨어져야 느낀다는게 참... |
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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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저야 느끼고, 내 눈앞에 다가와야 느끼죠..
인간이 그렇게 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계획을 짜는건 아주 먼 옛날부터 소수의 우두머리 또는 머리좋은 몇몇에 의해서였습니다.
대다수는 시키는대로 살고 미래생각없이 살고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아 살게 적응해왔죠.
당장 사냥실패하면 사냥감에게 잡아먹히거나 굶어죽는 원시시대에 내년 내후년 대비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그렇게 인간은 어마어마한 시간을 지내왔으니 눈앞에 닥치기 전까지는 모르는 겁니다.
냉정히 말해 이제는 불가역적 상황에 와버렸습니다. |
Ha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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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로 사람들 몰리는거 보면..... 밤새 줄서서 들어간다는 사실에 한번 더 놀랍니다.
예전 같으면 쳐다도 안볼 임대들도 서로 들어가려 아우성이니...말로만 잡겠다는 신호에 반응하지 말고 얼른 살길 마련해야 할겁니다. |
부들IS좋은정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