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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영끌해서 집 샀습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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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수도권 집값에 대해 말이 많더라구요..
뉴스에서도 폭등했다고 나오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말이 많았는데.
저는 부동산에 관심도 없고, 지방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별로 신경은 안썻어요.
최근에 네이버 부동에서 저희동네를 찾아보니 4년전 봤던 시세보다 거의 두배씩은 다 올랐더라구요.
그것도 최근 1년동안 오른게 두배씩이나요.
집 살 나이도 아니기도 하고, 아직은 결혼도 꽤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 했었고
집을 매매하려면 정말 큰 돈이 필요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한번 알아보니 주택담보대출이 무려 70%씩 나오네요.
간단하게 30% 자금만 마련하면 제 명의 집을 살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모은 돈으로 작은집 하나는 살수 있겠다. 생각하고 많이 찾아봤어요.
우선 제가 살고있는 동네는 너무 비싸서 저도 어찌 못하겠고, 아직 많이 오르지 않은곳으로 찾아 봤는데요.
이번에 옆동네에 신축 주상복합이 들어서던데 이곳 지방사람들은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해 엄청 부정적으로 보고 있네요.
저는 그래도 가격도 맘에들고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주상복합이 정말 편할것 같고 신축이라 투자 가치도 생각해서 진행했는데..
진행과정에서 첫집이라 설레이고 흥분되었지만 막상 명의이전 끝내고 나니 대출이 걱정되네요.
전재산보다 두배 이상이 대출이라서요. 저에겐 정말 큰 금액이고 부동산 시세가 오르기만 한다면 좋겠지만, 떨어지면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그래도 달랑 하나밖에 없는 집인데 평생이라도 살아서 대출금 갚지뭐 하는 생각이긴 합니다..
걱정반 설렘반 머릿속 한켠이 복잡해서 끄적여보았네요..
잘하는 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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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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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고 축하드립니다.
투자가치를 떠나, 제가 결혼전 꿈꿨던게, 오피스텔에 작은 bar 를 설치하고, 비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시는 거였습니다.
주상복합이 결혼전 살기는 좋아요~^^
이제 다 잊고 즐겁게 사십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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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라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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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하면 잘했다고 말은 못하죠 주상복합 오피스텔같은 경우는 투자가치가 낮아요 한마디로 잘 안오름 임대주고 임대료 받는 용도로 구매하는거죠 지역에 렌드마크정도는 돼야 오를까 합니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고요 관리비또한 비싸서 세금외로도 유지비가 많이 들죠. |
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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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도시라 저도 그게 걱정이긴 합니다.. 여기 지역은 주상복합이 이거 딱 하나이긴 해요. 제일 고층건물이기도 해서 실거주 하시는 분들은 랜드마크라고 하시는데 다른분들은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지역커뮤니티에서도 욕 많이 먹어요. 오피스텔은 없고 아파트만 있어요. |
이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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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떠나 집을 산다는 경험을 하면서 발전해 나가는거니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지방 소도시 랜드마크급 주복은 지역에서 나름 괜찮은 형편인 사람들이 몰릴수밖에 없어서 수도권과 달리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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