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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월세를 연체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할까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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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전 살고있던 아파트 반전세 계약을 해서 세입자를 들였구요.
그동안 월세 잘 내다가 이번달부터 월세를 안내네요
어차피 계약서상 3달치가 밀려야 계약해지가 가능하므로 지금 당장 뭘 할 계획은 없습니다.
더이상 연락도 안할 계획입니다.
그치만 계속 연체가 될 경우 어떻게 할지를 미리 생각해놔야 할것 같네요.
반전세라 보증금은 넉넉해서 월세 아예 안내고 그냥 계약기간을 채우더라도 돈 떼일 염려는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2~4년 정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해서 어쩔수 없이 내놓은거구요 마음같아선 그냥 계약해지하고 다시 들어가고싶지만 당분간은 어렵습니다.
만약 월세가 계속 밀려서 계약해지가 가능한 시점이 되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그냥 2년동안 보증금 까면서 냅둔다.(+지연이자)
- 제일 속편한 방법이긴 한데....표면적인 손해는 없다지만 월세를 못받음으로서 그 돈에 대한 기회비용을 날리는 셈이니 제 입장에서는 좀 짜증나긴 합니다.
2. 계약해지 통보하고 새로 세입자를 구한다.
- 새로 세입자 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습니다. 저희집의 경우 시세에 맞추더라도 월세가 많이 비싸서 수요가 한정적입니다.
기존 세입자가 집 보러오는거 잘 보여줄지도 의문이구요. 기존 세입자 계약해지 날짜와 새로운 세입자 들어오는 날짜도 잘 조율해야 하는데 그것도 나름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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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알고 있었을수도 있겠네요 계약서 한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그치만 2달이든 3달이든 제 입장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그것보다는 세입자를 걍 냅두느냐 쫓아내느냐의 문제라서요 |
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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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번 선택했다가 임차인이 역정내면서 월세 안들어온거 알려주지도 않고 나중에 이자받겠다고 하냐? 나 못나간다 이러면 ㅎㅎ 해지 통보가 정 부담스러우면 월세 안들어왔다 통보라도 하세요. 물론 갱신권 행사 못할 정도로 연체 쌓일 때 까지는 기다렸다가 통보하는 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 상해서 진상부리기 시작하면 골치아프니 어느 정도 우쭈쭈쭈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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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당연히 월세 연체되었다는 통보는 이미 했습니다. 사정이 생겨서 그렇다고 빨리 준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해지 통보가 부담스러운건 아니고 새로 세입자 구하기가 귀찮아서 그렇죠 ㅎㅎ 좀 고민됩니다. |
닉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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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법적인 절차는 잘 아시는 듯 한데.. 너무 혼자 고민 하지 마세요. 머리만 아프더라구요. 연체 2,3달 누적기록이 있으면 나중에 가서 계약해지사유가 되어주니 뭐...
물건지 부동산에 전화해 보셔서 요즘 계약 수월한지 그런 것도 떡방사장님들과 상의해 보세요. 집주인편이니 뭐 조언들 해 주실 겁니다. |
옴마니밭맨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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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카드는 준비해놓되 회유하는쪽이 최선이긴 합니다. 미리미리 통보해주고 알려주면서 대화하시고 세입자 입장이 어떤 상황인지 들어보면서 대응하시는게 좋은데
3기분 연체시 계약해지라고 한다면 3달정도 더 기회주면서 이야기 하다가 그래도 연체되면 명도소송 들어가는게 좋죠
2년 채우도록 하면 그 후에 눌러앉게되었을시 추가적으로 명도소송까지 가는데 기간이 더 소요됩니다.
어느정도 유도리 주면서 명도소송 기간까지 합쳐서 2년을 잡고 가시는게 안전해보일듯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입자 들이는 것 등 계산하면 원만한게 여러모로 최선이긴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