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묵시적갱신이라는 게 저렇게 집주인한테 통보하는 경우에도 가능한가요?

제가 알기로는 묵시적갱신이라는 건 임대인, 임차인 모두 계약이 끝났음에도 별 말 안하고 흘러가야 성립되는 걸로 아는데;;;

그리고 갱신청구권을 쓴다고 이전 임대료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게 아니라 5% 범위 내에서 임대인-임차인 간 협의로 인상이 결정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계약 중간에 어쨌든 먼저 나가시는 거니 복비는 임차인 부담이 통상적으로는 맞는 것 같구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도 5프로는 올릴수 있잖아요. 그건 어느 상황에도 해당 되니 기본을 올려주셔야 하고

그럼 중도해지로 인해 복비 문제가 남는데요.

계갱권 사용시 리스크를 생각해보셔요.

간단히 자가 입주할때까지 편하게 있다가 중간에 복비 물고 나갈것인가.

계갱원 사용하고 집주인 입주한다고 하면 이번 만기때 이사 나가셔야죠.

그리고 새로운 집 비싸고 어렵게 전세 구해서 2년 계약하면 새로운 집주인이 거부할시 꼼짝없이 2년 만기 채우셔야합니다.

저같으면 현재 집주인 요구 들어주겠습니다. 그리 무리한 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다만 이사 두번하고 비싸게 구해야 하는 게 문제. 

말씀대로 이사 두번하고 비싸진 전세 구하는 것도 문제인데요. 1년짜리 전세가 있을까요?

집주인 입장에서 지금 상황에서 1년 계약 짜리 전세를 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예를들어 본인이 1년후 입주하려고 1년 계약했다

가 임차인이 2년 계약 주장하면 여지 없이 2년 해줘야 되는걸 알텐데요. 잘못해서 계갱권까지 쓰면 4년이고요.

임대차3법으로 인해 다주택자 매도 계획있는 사람들이나 아파트 매수 후 실입주를 위해 1년 정도 단기 전세를 주려던 사람들

이 현재는 어디서든 돈을 끌어서 공실로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세가 더 줄어드는것도 있고요.

1년에 더 비싸게 들어오겠다고 하면 일단 받으면 되겠죠

2년 살면 어쩔 수 없고 1년 살면 땡큐고.

안그런가요? 전세값 쭉쭉 올라가는데...

지금같은 상황에서

갱신권 안쓰고 1년뒤 나가겠다하면

집주인입장에서는 땡큐입니다

5% 인상은 무조건 해주셔야죠.

그것마저 해주실 생각없으시면 짐은 이삿짐센터에 맡기시고 모텔 들어가시던지요.

그러고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실 경우 나가는 건 자유입니다.

계약갱신 이후 1개월 뒤에 나가건 2년뒤에 나가건 그냥 나간다고 하시면 됩니다.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후 나가실때 복비는 부담 안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윗글에 써있는 내용이 달라 혼란이 생길 수 있어 말씀드립니다만 계갱권 사용이후에 세입자에게 모두 유리하게 됩니다...

복비는 집주인 부담이고 세입자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복비때문에 집주인이 꼬장부리면서 돈을 늦게? 혹은 꼬투리로 파손비용을 전세금에서 빼고 줄 수는 있지요.

(물론 증거는 필요합니다만..)

부동산 복비는 계약서만 쓰는 연장건이기 때문에 몇만원정도면 끝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