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증액까지는 그냥 차임증액청구권을 이용해 임대인이 단독으로 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의 차임전환은 단독으로는 불가하고 전세였다면 보증금5% 상승만 가능

보증금 5%상승은 그냥 받을만도 합니다. 물론 임대인이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것 같죠?

4년계약에, 4년기간동안 차임증액청구 없는 것으로 정하고 글쓴이가 아무때나 통보하면 3개월 뒤 해지

혹은 이번에 올려주되 6년 뒤까지 갱신요구권 매번 부활, 4년뒤까지는 임대인 실거주에 의한 갱신거절 불가 (단 2년마다 5% 증액 가능)

뭐 이런 식의 윈윈(?) 복안이 있습니다. 글쓴이가 좀 비싸게 주고라도 오래 살고 싶은 경우 선택할 사항입니다. 그거 아니면 걍 저도 어려워서 힘들어요 하고 2년 뒤 실거주한다고 할 때 다른 곳 찾아나가시면 되겠습니다.

부동산 관심없는 임대인 노인들이 이런 경우가 많을겁니다.

아마 담당 떡방은 작살이 났을거고...

보증금 적절하게 올려주시고 4년 사세요.

일단 집주인이 실거주 드립을 날렸으니 상승폭은 너무 키우지 마시구요.

실거주 안할거면 시세의 적정선보다는 좀 낮게 협의가 가능하겠지만 2년후에 또 실거주 얘기가 나올 수 있으므로 글쓴분 유리하게 협의를 보세요.

그때되면 실거주 생각이 없던사람도 실거주드립 해두고 나중에 진짜 실거주를 하더라도 

한번쯤은 현 계약 끝내려고 열받아서 들어가는거죠. 생각 보다 많습니다.

어차피 2년거주 해야 매도시 양도세도 면제되겠다 이싸리 가즈아~~뭐 이런맘

마지막에는 앞뒤안가리고 에라이 들어가던지 내 자식들 넣자 뭐 그런생각이죠.

반대로 시작부터 갱신권 무적처럼 이야기 하는 세입자들도 자주 보이고

대놓고 이사대금 외에 위로금이야기하시는분도 있고

서로 극단적인 상황을 염두해 두고 대화를 시작하는게 요즘 전세시장입니다.

똑같은거죠.

자기들 유리하게 법 써먹는거

님은 세입자같은데 세입자 입장이니깐 집주인이 그래보이겠지만

전 집주인이니 집주인 편을 들게되네요.

물론 이번 글은 집주인이 잘못한거지만요

관리비 매달 25~30만원 나가는데 장특공 혜택이 더 커서 세입자 내보내고 주담대 적당히 받아서 빈집으로 돌릴 예정입니다. 

병신같은 정책에는 똑똑한 대응이 필요하니까요. :D

귀찮게 사람 안들일려구요. 

제 취미 용품 창고로 쓸예정입니다.

내후년엔 들어갈 예정.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