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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이님 글 나와서... 진짜 개인적으로 지방 도시 살면서 불편했던것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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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2021-02-10 14:23
조회 :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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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서울 그것도 대부분을 강남에서 살았지만.... 지방도시도 회사때문에 전전하면서 산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충청도 아래로는 안내려가봤네요.
산곳은 천안, 서산, 청주, 괴산입니다.
괴산은 정말... 깡촌중에 깡촌이지만.... 나름 전원 생활 2년해서... 그냥 대충 만족하고 살았습니다만.... 대부분 괴산정도까지 가면.. 고개 절래절래 하실것이고...
하여간... 지방 도시가 물론 수도권에 비하면 어느정도 떨어지느거야 사실이고... 그 수준에 적당히 타협하고 살게 되지만....
개인적으로 지방 도시 살면서 가장 불편했던건.... 대중 교통이 '순환선'이 없다는것입니다.
서울에서야 옆 동네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이놈의 지방도시는 대부분이 터미널부터 방사형으로 노선이 짜여 있음.
옆동네로 가야 할때... 대중 교통 이용시... 항상 터미날 가서 갈아타고 옆동네로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순환노선이 없어서... 항상 터미널로.... 특히 작은 도시로 가면 갈수록 심해지더군요.
천안이나 청주는 좀 양반이었는데... 서산같은 경우는 얄짤 없고... 괴산은 대중 교통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면 되고...
하여간 이게 가장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던것 같네요. 지금은 그나마 환승이나 되지.. 예전에는 무조건 돈 2번 내고 타야 해서... 정말 미치는줄.... ㅜㅜ
그래서 지방도시로 가면 갈수록 자차 없으면... 참 생활이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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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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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악순환인 것 같아요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자차를 타니까 대중교통 이용률이 떨어져서 배차간격이나 노선이 더욱 벌어지고 그러다 보니 어쩔수 없이 자차를 타고 그러더라구요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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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인구 한 몇십만 되는 도시가 그런 악순환이고요
더 작은 도시들은 아무리 해도 아예 수요가 나오지 않습니다. 과거 자가용보유율이 무척 낮았던 시절에도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 이렇고요. |
Ha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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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은 돈이 안되니 배째란 식이 많아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지자체가 운송회사에 읖조리며 해달라고 달래야하는 상황이죠. 사람들은 대중교통 더 깔아달라는데 지자체에선 해결 못하는 고충이 상당할겁니다.
지방은 자차(2대 이상) 없으면 정말 불편하죠.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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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또 어떤 문제를 야기하냐면 지방도시의 경우 자차 2대이상 없으면 정말 불편한데
세대당 주차대수 2대인 아파트는 서울,지방 가리지 않고 무척 드물다는것입니다.
세대별 주차대수 1.7대, 서울 역세권 같으면 무척 넉넉하다는 소리 들을 아파트에서 가로주차를 해서 차를 밀어야되는 일이 벌어지는게 지방도시의 아파트들입니다.
아예 읍,면단위 시골이면 아파트 옆 공터에 임시주차공간이라도 마련해서 어떻게든 해결하지만 인구 10만 남짓한 소도시라면 그런것 없다지요. |
Ha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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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라면 이중주차는 필수죠^^;; 돈 때문에 법정 주차대수 수준으로만 깔아대서 2개씩 있는 지방은 정말 주차 헬입니다. 거기에 전기차 인프라 설치한다고 하면 주차공간 없어진다고 대부분 반대하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