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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을 팔려고 해도 스트레스가 엄청나네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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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가격이 짧은 시기동안 너무 오른데다가 이분들이 조정지역의 1가구 2주택 상태라서 자칫 잘못하면 양도소득세 폭탄을 얻어맞을 수 있는데, 10년 이상 실거주를 했고 얼마전에 임대사업자 자동말소 통보를 받았기에 향후 5년간은 1가구 1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세금폭탄을 피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게 제 나름의 분석.....입니다만, 주변의 세무사나 법무사, 부동산중개업소 등 그 어디에서도 각종 상황과 관련한 속시원한 답변을 못해주네요. 좀 깊이 물어보려면 확답을 못하고 다들 슬슬 피합니다.
제가 국세청이나 각종 보도자료, 그리고 법령까지 수백건씩 뒤져보고, 구청이나 세무서에도 문의 메일도 몇번씩이나 보내보고 해서 나름의 결론 및 대응방법을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고 있는데....
워낙 복잡하고 경우의 수가 많아서리 제가 건의하는 방법에 대해 부모님은 고개를 갸우뚱 하시고, 그러다가 주변에 어떤 사람이 뭐뭐 카더라~ 한마디 하면 또 불안해져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주문을 하시는데, 그때마다 또 저는 법령 뒤지고 세무사 법무사 구청등을 뺑뺑이 돌게 되고, 그러다가 간신히 나타난 매수자도 놓치고... 암튼 스트레스가 굉장합니다. 그냥 안 팔고 가지고 있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그러기도 애매한 집안 사정이 있어서리....
요즘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많은 비판이 쏟아지는 근본 이유는, 단순히 집값이 올라서, 세금이 많이 나와서, 투기를 조장해서 뭐 이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을 보유하고, 사고, 파는 과정 전반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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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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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답이 없어요.... 이걸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무조건 법령 하나 추가하면 다 되는 줄 아는 무식한 사고방식때문에 다들 고통받습니다.
법이라는게 적어도 우리의 상식이랑 크게 어긋나면 안되거든요, 모든 국민이 법 전공자도 아닌데.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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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전에는 가볍게 법 훑어보는 정도에서, 요번 정부 덕분에
지방세법이랑 소득세법이랑 상증법까지 전반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으니 이걸 좋아해야할지 싫어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ㅡㅡ; |
냥코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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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훨씬 더 더럽게 노는 노무현 시즌2라 생각해서요 다시는 나와서는 안될 집단이고 제 인생에 저들에게 표를 주는 일은 없다 다짐합니다. 본디 내건 공약 보고 견제하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현실성 없어 분노가 이네요
경제 개념도 없이 근본이 썩은 당이라는것을 이번에 아주 제대로 실체 보고 배워갑니다. |
댕댕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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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수 몇가지만 추가되도 세무사들도 두손두발 들고 피합니다. 어차피 상담해봤자 돈도 안되고 머리골치아프고 확실하다는 보장도 못하니 차라리 다른거 하던거 여러게 하는게 낫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