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현재 송파구 거여.마천지역에 5~6억 정도 하는 아파트를 가지고 계십니다.

나홀로 아파트라서 가격이 그리 높지는 않고 내년초 근처에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 예정입니다.

그런데 몇일전 지금 살고 계시는 아파트를 팔고 경기도 하남에 비슷한 가격의 단독주택을 구매를 생각중이라고 하십니다.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3~5년 안에 은퇴를 계획중이신데 그쯤이 되면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거라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아파트를 처분 하려는쪽으로 생각을 하시게 되었고

두 번째는 구매하시려는 주택이 1.2층(방3개 30평대)으로

나누어져있어 2층에 아버지께서 실 거주를 하시고

1층에 월세(80만원)를 받으시면서 생활비에 보태 쓰시려고 생각을 하셨답니다.

(리모델링(비용별도)을 해서 월세를 높여 받으실 생각도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부동산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현재 아파트는 서울인데다 아버지께서 들으신대로 아파트 가격이 갑자기 확 떨어질 것 같지가 않은데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아도 서울의 아파트를 팔고

경기도 하남에 아파트도 아닌 단독주택을 비싼 가격에 사는 것이

과연 맞는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나중에 단독주택은 팔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하지만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단독주택 구매도 미래가 있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아파트를 유지하는 것이 맞다면 아버지 은퇴 후 용돈을 드려서 생활비 부분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의견을 구하려는 문제는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현재 아파트를 유지해라 아니다 하남 단독주택도 괜찮다.

고수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부동산쪽으로 문외한이라 어떤 쪽이 맞는 것 인지 몇 일째 머리 아프게 고민만 하다

포럼의 고수분들게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라도 좋으니 고수님들의 첨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