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도 개발한번 해보려다 개깨지고 

이후에도 벽화그리기만

강남만은 못해도 라는 말에 동의가 어렵습니다

출발부터 마포아파트까지가 그냥 주택가에 한두동, 아파트단지라는 개념도 희박했고

마포아파트 지을때부터 몇년간은 아직까지 중산층, 부유층의 주거라는 개념은 희박.

당시기준 구미 선진국의 아파트에 대한 관점, 단독주택 선호, 높은데 위치한 시민아파트들이 먼저 지어져서 아파트에 대한 선입관.

이게 깨지면서 중산층, 부유층들이 아파트를 선호하게 된 신호탄이 동부이촌동이고 그 다음이 여의도였습니다.

대략 1970년대 초반일텐데 이때까지만 해도 강남 아파트는 그냥 그저.....

그러다 1976년에 압구정 현대 특혜분양때부터 강남 이야기들 나왔지만 알고보면 부자들이 동부이촌동의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고

강남 아파트 하면 5층짜리 10평대 주공아파트촌이라는 인식이 없어지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강남의 부유층들은 청담동이나 논현동의 단독주택에 살았었고요. (지금도 그쪽 전용주거지역은 여전히 부촌)

요약 : 강남 전체가 주거지로 지금의 위상을 가진것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그리고 동부이촌동은 지금도 건재한다.

압구정 대치 반포 일부 제외하면 참여정권때 이후에나 강남이 좋아졌지 앞으로도 모두 강남밑이다 하는 사람이들은 일단 부동산 이미지네이션 능력을 못만든 경력이 짧은분들로 이해가 됩니다

제가 현역시절때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이촌자이랑 이촌대우였었네요

여의도 용산이 예전 한강르네상스 때 그려진것 비스므리하게만 되도 강남외 선택지가 많아지는거라 강남 일천하가 영원할리는 없다 봅니다

참고로 동부이촌동 뒤 경의중앙선 지하화되고 신분당선 들어오면 입지 자체는 압구정 못지 않을꺼라 봅니다  단일 아파트 대단지가 아닌게 아쉬울뿐

한번이라도 여의도, 용산에 살아봤으면 이런 말 못합니다.  3군데 모두 굉장 입지입니다. 선호도와 연식의 차이일뿐이져. 

어차피 그 동네분들 죄다 돈많은 부자들인데 분양가상한제 적용해서 분담금 받고 63빌딩 뺨치는 초고층으로 짓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두 고수님들의 댓글이 참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