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에 글쓰는 것은 처음인것같네요.

사회초년생 부린이 신혼부부입니다ㅜ

이번에 전세 2년 만기가 되기전 집주인한테 갑자기 연락이와서

이사올 것 같으니 갱신권 쓰지말라고 갑자기 연락받아서 멘붕인 상황입니다.

저희상황은 저 혼자 외벌이로 세후550 정도 받는 전문직이며 이번달에 일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학생)

(3개월 후 세후 600~800 정도로 월급인상 예정)

아내는 전업주부이고

현재 집 전세 1.9억 제외 자본은 일절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제가 전문직이라 은행에서 마통으로 1억 뚫려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1.6억에서 최대 2억까지 증설가능하다고 알고있습니다.

아내와 급하게 대응전략에 대해서 논의한 결과 두가지 안이 나왔는데 형님들 한번 봐주십쇼ㅠㅠ

1번. 다른 아파트로 전세 이동 후 분양 혹은 갭투 노리기.

현재 아파트는 전세 1.9억(올캐쉬) 인데, 

지금 세종시 전세가가 많이 올라 주변으로 이사가게되면 최소 3억~3억3천정도 로 이사가야하는 상황입니다.

3억짜리 전세에 이사간다고 가정한다면, 

전세자금대출 80%, 2억4천을 받아서 6천 캐쉬만 전세자금에 넣어놓고

1억 3천은 캐쉬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예정인 분양에 최대한 지원해보고 (생애최초 소득160% 일반구간에 지원가능) 떨어지게되면

전세를 낀 매물을 마통과 캐쉬 1억3천을 합쳐서 매수하는 것입니다.

2번. 전세 만기에 한번에 아파트 매수하기

저희가 매수하고 싶은 매물은 6억 5천~8천 정도 하는 매물인데,

6억 5천이라고 가정하면

주담대 40% = 2억 6천

전세자금 = 1억 9천

마통 = 1억6천~8천 + 나머지 부모님증여

로 진짜진짜 영끌하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제 만기가 몇개월 안남은 시점에서 참 막막하네요.

불과 일이년전만 해도 충분히 세종시 집값이 접근가능한 금액이었는데

어떻게 세상이 이리 변했는지. 

왜 그때는 그렇게 나이브했는지 아쉽습니다.

더 늦기전에 선택을 해야겠다 싶은데

1번 혹은 2번 중 어느 안이 더 나은지

혹은 저 계획에 무리가 있는건 아닌지 선배님들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글 올려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