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포에 들어온지도 벌써 10개월 정도가 되었네요.

결혼하고 아내는 지방으로 저는 서울로 출퇴근을 해야했기에

그 중간 지점에서 전세를 살았습니다. 

우연히 라이트 하우스 유튜브를 보게 되었고, 아. 맞는 말이구나.. 진정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이네

이러면서 계속 보다보니 쇼핑부동산, 도봉박홍기, 등등... 

이런 영상만 제 피드에 뜨더군요. 그때까지는 아무런 생각없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락을 예측하는구나. 생각하면서 지금 집을 사는 사람은 뭘까? 안타깝네..이러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2년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시흥시가 가격대비 좋아보여서 아파트를 구매할까 했었고, 

와이프는 시흥은 교통도 별로고 외국인도 많고 별로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1년이 지날 무렵,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부동산 가격을 보니 

1년 사이에 1억원 가까이 가격이 올라있었습니다. 전세가격도 7천만원 정도 올랐더군요.

그때 뒷통수를 누가 친것마냥 화끈거렸고, 

" 아 이러고 있으면 안되겠다..."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아버지 한테 연락하니 아포유 유튜브를 보라면서 추천해주셨습니다.

2020년 10월이었고 아포유 영상을 보다보니, 자유지성, 고수감별사, 부읽남 등등..

이런 분들의 유튜버가 제 피드에 뜨기 시작하더라구요.

한달동안 미친듯이 유튜브를 봤습니다. 

숨고에서 부동산 고수에게 자문도 구해봤구요. 

탈잉에서 20대 여자 부동산 고수에게 강의도 받았습니다.

제가 부동산에 대해 너무 관심없이 무지하며 산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부끄러웠습니다.

11월 말에 집을 매매하겠다고 결심하고 12월 중순에 시흥에 33평 아파트를 가계약 하였습니다.

정말 부동산에 대해서 1도 몰라서 부동산 아줌마, 대출중개사, 매형,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물었습니다.

지금도 부동산 매매를 위해서 무작정 찾아간 시흥에 부동산 사장님께서 

지금은 유동성이 넘치니깐 아파트 값은 계속 오를꺼라는 조언을 해주신 것이 감사한 생각이 들더군요.

구매한지 6개월만에 2억이 오른 가격에 실거래가 되었으며 작년에 아포유 유튜브를 보지 않았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본인이 관심있는 영상만을 계속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라 

본인이 세상을 보는데로 계속 확정, 편향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부포에 오신 분들 중에 라이트하우스, 도봉박홍기..등의 유튜버를 구독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아포유, 자유지성, 부읽남, 고수감별사 등등의 유튜버도 구독해서 꼭 청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