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으로 요즘 찐부자들 말고 자산 2~30억대까지는 '문재인을 몇 살에 만났는가?'가 매우 큽니다

어떤놈들은 20대 대학생도 갭투자해서 집 사야한다고 어그로끌던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냥 결혼해서 30중후반에 돈이 모여서 집을 산 사람은 그래도 자산이 생겼고, 아직 사회초년생이거나 집을 사기에 충분한 돈을 모으지 못한 사람들은 벼락거지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게임은 공정합니다.' 라고 주장하기보다는, '그래서 게임 불공정하니까 캐삭할거야?' 라고 하는 게 더 낫겠죠.

불공정하더라도 아무튼 게임 그만둘 거 아니고 계속 살아갈거면, 그 불공정한 속에서도 최대한 노력해야죠.

오징어게임에 부모의 재력이 들어가던가요?(뭐 애초에 그게 없는 사람들끼리만 오징어게임에 들어왔지만)

오징어게임에 금수저가 난입해서 돈으로 많은 걸 해결했으면 저런 게임이 되지는 못했겠죠.

저도 그랬지만, 상위권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처음 사회에 나가면 대개 충격을 받더라구요.

왜냐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는 또래들이랑만 경쟁을 해왔는데, 사회에 나가는 순간 누적된 자산이 있는 윗세대들과도 경쟁을 해야하니까요.

흙수저의 경우에는 분명히 소득으로는 상위권인데도, 중위 이하의 자산을 가지고 사회에 내던져지게 됩니다.

그냥 이 사회는 약육강식의 정글일 뿐인거죠. 좌파식의 '결과의 공정'도 아니지만 우파식의 '기회의 공정'도 아닙니다. 그 '기회의 공정'은 딱 취업할 때까지만 해당되더군요.

물론 나중에 40대가 넘어가면 결국 얼마나 공부하고 준비했느냐겠지만, 지금이 절대로 공평한 게임은 아닙니다.

- 그 노인들 죽고 그 아이들이 노인들 마지막 부분 부터 새로 시작하잖아요

이재용까지 가서 비교할 필요도 없어요

올라갔다고 에헴!! 하는 것도 졸라 웃기고요.ㅎ

뭐... 최상위까지 올라가진 못했지만 조금 늦게라도 대가리 봉합해서 처자식 정도는 평생 먹여살릴 능력정도는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몇 살에 노무현을...

서울시장이자 직후 대통령이 mb라 노무현이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는데 박원순 콤비였으면 지금 못지않은 환장 상황이났을 겁니다.

어쨌든 좋은 쪽이던 나쁜 쪽이던 기회는 돌고 돌며 젊은이들에게도 기회는 옵니다. 

적어도 나이 먹고 기회도 놓치고 정신도 못차린 사람들 보다 훨씬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