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깨비 어차피 퐁라기 대깨들 저 자료보고 얘기할게 없을거라 두서없이 짧게써서 깨비님이 보시기엔 이해가 잘 안되셨을수 있겠네요.

일단 위에 쓴 전제는 그간 정부가 항상 가계부채가 엄청 늘어서 위험하다. 그래서 "DSR"을 이용해서 가계부채를 잡아야한다! 라는 논리에 허점이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퐁락이대깨 너네가 자료를 보고 한번 얘기해보거라!!!! 라는 의도임을 얘기하고 말씀드릴께요. 어차피 길게 써봐야 논리가 안통하는애들이라 길게 안썼습니다.

1. 금감원 고정 비율 문제

말씀하신대로 금융위는 일부고정(0~5년)도 고정금리에 포함시키는게 맞습니다. 그 수치가 46.1%구요. 한국은행 통계는 저 수치를 어디서 가져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금감원보단 저수치가 더 맞을겁니다.

어쨌든 금융위는 일부고정까지도 포함해 고정금리비율 46.1%임을 본인들의 치적으로 자랑했습니다. 그 논리대로라면  금리인상 영향은 제한적일텐데 가계부채 위기상황이라 꼭 "DSR"로 가계부채를 잡아야 한다는 헛소리를 하니 그부분을 까려고 이야기 한겁니다.

2. 금리상승은 이제시작인데.. 당연히 연체비율은 후행지표지 금리인상댓다고 바로바로 21년도 수치에 가시적으로 반영되겠습니까?

 1) 연체는 후행지표가 맞습니다. 다만 위에 깨비님 말씀을 통해 추론해보자면, 깨비님은 정부가 "앞으로 다가올 금리상승때문에 가계부채의 질이 악화될 수 있으니 관리를 해야한다"고 보신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연체율과 자산건전성 지표를 올린 이유는 "차주단위 DSR을 본격 확대적용을 시작한 21년 7월 기준"으로 여러수치들을 봐도 가계부채의 질이 나빠질 기미가 안보인다. 따라서 정부는 진짜 가계부채의 질이 위험해질 염려보다 집 못사게 하려고 DSR로 쪼았네?" 라는 생각에 대한 근거로 말씀드렸습니다.

 2) 참고로 고정이하여신비율만 봐도 줄어들었지만, 코로나 유예건에 대한 추가충당금도 추가 적립을 하고 있습니다.

3. 그쵸... DSR 관리는 자본비율 유동성과 관련없죠....? "DSR로 바젤 대응해서 LCR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는 바젤무새들 주장이었습니다. DSR은 유동성관리와 관계없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