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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버티다 하락 추세로 돌아서는군요.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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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송도나 시흥 같은 곳이 얼마나 버틸지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만
결국 롤러코스터의 고점은 2021.8 ~ 2022.6이었네요.
그래도 보합기를 1년 가까이 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네요.
보통 주식 같으면 고점이 몇 달을 못 가거든요.
금리를 2021년 8월에 올리고 하락하기까지 10개월 가량 버틴 거 보면 사람의 심리가 부동산 거래에 얼마나 중요한 건지 느낍니다. 게다가 부동산 거래의 변곡점이 얼마나 긴지도 알게 되었구요.
2021년 8월에 0.5에서 현재 2.25인데 다음달에 0.25 이상은 반드시 올릴 게 분명합니다.
미국이 현재 2.5인데 다음에도 0.25 이상은 올릴 수 있거든요.
현재의 금리 인상은 경기 호조로 인한 인플레가 아닌 자원 인플레 및 유동성 과다로 인한 인상입니다.
하락세를 그나마 멈추려면 다음과 같은 이벤트가 필요합니다.
1. 러시아 전쟁 종전
2. 경기침체 우려 불식
3. 국내 대표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1. 러시아 전쟁이 종전되면 자원 가격이 내려가게 되고 금리 인상이 늦춰지게 됩니다. 유동성이 좀 풀어지는 거죠.
2. 현재 경기침체 우려가 주식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공급망 부족현상으로 인해 마구 찍어냈던 상품들이 재고로 남게 되는 거죠.
현재 뽐게 가보면 노트북 가격이 정말 쌉니다. 재고가 쌓인다는 얘기입니다.
경기 침체란 gdp가 2분기 이상 역성장하는 것을 뜻합니다.
침체가 일어나게 되면 시중의 돈이 말라붙게 됩니다. 공격적으로 돈을 빌려 투자하던 기업들이 돈을 아끼고 소비자들이 돈을 소비하기 보단 저금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쟁이들은 지금 오히려 침체를 바라고 있습니다.
침체가 오면 오히려 금리 인상을 자제하게 되므로 주식시장이 안정됩니다.
단, 부동산의 경우 침체기엔 대부분 바로 하락하기보단 수년에 걸쳐 하락하였습니다.
정말 침체가 오지 않고 세계 소비 시장이 예전과 같이 잘 돌아간다면 부동산은 버틸 수도 있습니다.
3. 침체가 극복되면 반도체, 전기차, 2차전지, 조선 과 같은 우리나라 대표 산업들이 부활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이 근처 일자리가 있는 지역은 버틸 가능성이 큽니다.
언제 사야할까?
버블을 정의하자면 실제 가치보다 과다하게 오른 상태라고 할 수 있겠죠.
하이먼 민스키 모델은 튤립이나 비트코인처럼 내재가치가 거의 없는 것에 잘 맞는 이론이므로
부동산을 여기다 대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평균가격이라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재화의 가격은 대부분 특정 이벤트로 인해 등락하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이 장기 평균가격을 우상향시킵니다.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죠.
주가가 회사의 본질 가치에 수렴하듯이
집값도 사람들의 소득 수준과 나라의 경제 발전에 수렴합니다.
일본의 집값, 거제의 집값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죠?
현재 부동산은 청산기에 접어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프의 공포 정도로 보시면 되구요.
그 증거는 부포에 상승론자들이 다 사라진 것을 보면 됩니다.
약 1-2주일 전만해도 그래프의 부정 단계였는데 현재는 그분들이 상당수 사라졌습니다.
아직 집 살 단계가 아닌 이유가 여기 있는 거죠.
우리는 포기와 좌절 단계에서 사면 됩니다.
삼전의 경우에도 6만원 깨지니까 다들 포기했습니다.
물타던 사람들도 다 포기했죠.
5.5 정도 가니 좌절했구요.
현재 6.2입니다.
결국 회사의 본질 가치로 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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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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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되게 잘 아시는거 같은데 3기신도시 청약하시는건가요? 6억한다니 비싸다고 생각하시고?ㅠ.ㅠ 6억이 비싼가요? ...이젠 의정부도 분양가 6.5억인데.. |
게으름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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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잘 알겠습니까. 그냥 이런 저런 생각 해보는 거죠.
자산 시장에 관심없이 살다보니 예전엔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청약점수랑 자산 열심히 모아서 서울쪽 청약하려고 준비중입니다. |
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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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아니고 경제가 망가져서 그런겁니다.
금리가 아니라 경제 전망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문제는 경제 전망 모른다는 게 문제. 지금 적당히 경제가 망가져서 내년에 좋아질 수도 있고 알고 보니 내년에 더 ㅈㅁ할 수도 있고 여기까지는 투자자 얘기고 글쓴이 같은 무주택자는 무리하지 않는 한도에서 한 채 사서 깔고 앉으세요. |
게으름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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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점수가 좀 돼서 청약 하려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지금과는 좀 다릅니다. 보통 경제가 호황이면 금리가 오르는데 현재는 경제가 불황이 예측되는데 금리가 올라서 하락폭이 거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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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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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가능한닉네임입니 막 취업해서 여력이 안됐다는데 지난글보면 19년에 3년 후 22년에 58점이 된다고 적어놨네요 3년 전 분양가 6억도 허걱하든 사람이 서울에 청약이라니 그저 웃지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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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까지는 사회초년생이었고
그러면 2022년 현재
무주택 점수가 높지 않을텐데
30대가 가점 58점이 나올려면
부양가족이 얼마나 많으시길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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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게으름배이 |
12
12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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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크릿커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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